브라질, 미국 6주간의 긴 출장을 나가기전날 사랑스런 베이비 혜린이가 태어났다. 12시간도 채 못보고 먼 타국으로 나온터라 미국 가는 김에 옷이며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사가리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왠고 하니, 미국이 유아용품이 싸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 정말 싼지에 대해서는 얼마전 올린 "브라이텍스 카시트 구매기"를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18 10:12:26

웅장한 베이비자러스의 자태

미국에는 유아용품 할인점이 여럿 있다고 한다. 현지 직원들에게 물어물어서 유아용품이 싼 곳을 물어보니 아마존(Amazon.com)과 베이비자러스(http://www.toysrus.com/shop/index.jsp?categoryId=2255957) 를 강력 추천했다. 뉴욕 근처에 베이비자러스가 있는가 살펴보니 뉴저지에서 북쪽으로 10 마일정도 올라가면 큰 매장이 있다는 검색결과가 나왔다. 출장의 동반자 송책임과 구글 지도 한장을 들고 베이비자러스를 찾아 출발했다.

미국 도로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 여러번 왔던길을 또 가고, 또 가고 한 끝에 결국 1시간 여만에 베이비자러스에 도착했다. (10 마일이 1시간 걸렸다라...우흣...) 맨하탄 시내의 토이자러스(Toys'r'us) 한켠에 간단하게 있었던 베이비자러스만 알던 우리는, 일단 규모에 감탄을 했다. 왠만한 대형 수퍼마켓 크기의 건물 하나 통째로 유아용품만 파는 전문 매장이었던 것이다. 넓은 주차장과 쾌적한 실내 시설 -_-... 하지만 헤메느라 Closing 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열심히 매장 Survey를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18 09:59:17

아따 넓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18 09:59:19

살것을 프린트해와서 주워담는 미국 아줌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18 09:59:03

꺄흐~! 천장을 뚫을듯한 카시트의 자태

창고형 매장으로 곳곳에 가득 쌓여 있는 물품들을 보니 굳이 사지 않아도 괜히 흐뭇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천장까지 쌓인 유아용 카시트와 한국 최저가보다 저렴한 각종 바운서와 젖병, 젖꼭지들. (닥터 브라운 젖병이 하나에 5불정도 밖에 안한다)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초소형 사이즈 신발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아이들 옷까지 없는게 없었다. 애기 우주복 하나를 살래도 몇만원씩 줘야하는 한국과 비교하니 이건 천국이 따로 없다. 이월 코너를 찾으니 1+1에 2~3불 하는 옷들도 많다. 그렇다고 이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초보 아빠들의 맘을 설레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18 09:59:09

단돈 100불!

한참을 고민하면서 담은 물건들을 다 합쳐보니 100불정도 나왔다. 한국에선 애기 옷 몇개 사지도 못하는 돈으로 와장창 (약 20벌 이상의 옷과 젖병 등을 구매했다) 살 수 있는 행복한 쇼핑이 아니었나 싶다. 캐리어에 다 들어갈지 고민하면서 돌아오는 길은, 길을 헤메여도 즐거운 그런 길이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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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살다보니 참 별 포스팅을 다하게 된다 -_-; 오늘 얼마전 아기를 낳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젖병 이야기가 나왔다. NoPD가 구매한 제품은 지난달 베이비페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아벤트의 에어플렉스 시리즈. 반면 지인이 구매한 제품은 닥터브라운 젖병.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비교를 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의 배앓이를 막아줘요

닥터브라운과 아벤트의 강점은 아기의 배앓이를 막아주는 젖병이라는 점. 배앓이의 원인은 젖병으로 분유나 모유를 먹을 때 같이 들어가는 공기가 원인인 것 같다 (맞나? -_-) 닥터브라운은 병 안쪽에 공기저장기가 있어서 통기구로 들어간 공기를 저장해주어 불필요한 공기가 아기의 식사(?)시에 같이 들어가는 걸 막아준다고 한다. 아벤트는 젖꼭지에 3개정도의 공기 유입구가 있어서 역시 같은 원리로 동작한다고 한다. 동점기록.

세척이 편리한가

아무래도 아기 용품들은 깔끔한 세척이 가능한지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 닥터브라운은 복잡한 구성으로 세척이 쉽지 않다. 여러 사용 후기를 보면 좋기는 한데 세척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라는 평들이 많다. 반면 아벤트 에어플렉스는 젖꼭지에 배앓이를 막기 위한 설계(;;)가 되어 있어 세척이 간편하다. 아벤트 승.

젖꼭지 호환(?)성 및 안정성(!)

아벤트의 경우 배앓이 방지 기능이 꼭지에 있기 때문에 갈일은 없겠지만 와이드형 젖꼭지들과 전반적으로 호환이 잘 되는 것 같다. 닥터브라운은 피죤 젖꼭지 호환이 되지만 잘 맞지 않아 조금 새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반면 아벤트는 초기불량(?)으로 새는 경우가 빈번하다 함. 자체 성능만으로 안정적인 것은 닥터브라운이 앞서는 듯. 닥브 승.

결론은...

두 제품 모두 장단점이 있고, 결정적으로 아기가 안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아마도 아기는 자기 엄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녀석을 더 좋아하는게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싶다. 비슷한 두 제품이지만 세척의 용이성이 청결과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면 아벤트가 더 나은 선택인 것 같다. 별이 태어나고 나서 젖병 물려보면서 다시한번 사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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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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