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3.11.07 07:30
올해 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서비스가 런칭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 만원 지하철, 버스에서 무료함을 달래주는 카카카오톡에서 출시한 컨텐츠 유통 플랫폼 "카카오 페이지"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연재하고 있었거나 출판을 해본 경험이 있던 작가들, 다른 채널을 통해 컨텐츠를 유통시켜본 사람들 등 각계 각층에서 카카오톡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의 힘을 통해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 생긴다며 좋아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할 만큼 매력적인 컨텐츠는 생각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사람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회자되는 컨텐츠는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성공했거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었고 그나마도 절대적인 수가 크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컨텐츠 생산물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이 필요하고 연단위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진입장벽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톡 페이지는 흥행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고 현재 진행형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조용히 등장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비스가 있었으니, 바로 네이버가 내놓은 포스트(Post)라는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네이버 포스트는 카카오톡 페이지에서 도출되었던 여러가지 이슈들을 일단 모두 내려놓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포스트에 컨텐츠를 등록하는 소위 "포스트작가"에게 어떤 수익이나 리워드가 주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자사의 서비스인 블로그 등은 광고 모델로 수익을 돌려주고 있기 때문에 작가들에 대한 리워드는 어떤 형태로든 생길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두번째로 컨텐츠를 등록하기 위해 유료로 작가 등록을 하거나 하는 프로세스가 현재 없습니다. 대신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작가를 선별하기 위해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서의 활동이 검증된 블로거들이나 티스토리등 다른 블로그 스피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용이 충분한지 등을 작가 등록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출판 경험도 부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항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로 네이버 포스트는 스스로 등록을 신청하는 작가들 이외에도 사용자들의 추천을 받아 작가를 섭외하는 추천 시스템을 통해서도 양질의 컨텐츠를 수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컨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한 포스트 작가들 중에는 추천 시스템을 통해 진입한 분들이 꽤 되는 편이고, 이 분들의 컨텐츠 품질은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초기 진입장벽에 대한 이슈를 어느정도 누그러뜨리고 양질의 컨텐츠 수급을 위한 전략이 나빠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카카오톡 페이지의 초기 도전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용자 생성 컨텐츠가 적절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유튜브(YouTube) 혹은 애드센스(AdSense)와 같은 채널을 통해 광고를 이용하는 것 밖에 없는가라는 이야기가 한동안 있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는 시장 선행주자의 사례를 많이 벤치마킹하여 조금 다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라는 서비스는 아직 초기이고 제공되는 컨텐츠도 많지 않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라는 거대한 컨텐츠 레파지토리에서 실력있는 작가를 선별하려는 노력과 모바일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짧은 호흡의 글을 중심으로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한 편안한 컨텐츠 소비 채널을 만들었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모바일 웹사이트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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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9.01.07 07:22
일찍 일어난 탓에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출근을 서둘렀습니다. 한적한 지하철이 좋기도 하고, 조금만 늦으면 한시간 반은 족히 걸리는 출근시간이 아깝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늘 아침을 열어주는 것은 블로그에 업데이트된 방문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

어라? 간만에 방문객이 1천명을 넘은 모습에 어떤 아티클이 관심을 받은 것인지 궁금해 지더군요. 다음(DAUM)의 경우 메인 화면의 블로그 섹션에 포스팅을 연결하는 경우 댓글로 아웃링크를 달아 두었음을 알려주는 글을 적어 줍니다. 그런데 최근 댓글이나 방명록 그 어디에도 그런 문구가 없더군요.

바로 리퍼러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생각치도 않은 리퍼러들이 잔뜩 찍혀있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요, 그것은 바로 네이버 였습니다. 하위 경로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누군가의 오픈캐스트에서 컨텐츠를 연결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문제는 누가, 어떤 캐스트에서 연결해서 내 포스팅이 노출된 것인지 도저히 알 방법이 없더군요. 사실 포스팅의 링크를 누군가가 연결했다고 해서 뭐라고 할 게재는 없습니다만, 어떻게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일부 오픈캐스터(이렇게 부르면 되나요?)들은 포스팅 연결시에 간단한 댓글로 글쓴이의 허락을 구하곤 하던데, 제 포스팅은 좀 만만(?)했나 봅니다. 여하튼, 간만에 네이버쪽에서 꽤 많은 트래픽이 유입되었네요. 오픈캐스트 효과라고 불러야 할까요? 다음 블로거뉴스 개편전의 트래픽 러시가 문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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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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