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1.13 08:21

실시간 방송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초 미어캣(Meerkat)과 페리스코프(Periscope)가 본격적인 개인 실시간 방송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이래 기존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들과의 경쟁과 수익모델 만들기에 시장이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특히 페리스코프는 실시간 정보 공유에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여겨지는 트위터(Twitter)에 피인수 되면서 단문 메세지와 이미지를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에 더해 라이브 동영상을 통한 정보 공유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트위터가 인수했던 서비스중 바인(Vine)이 타임라인을 통한 6초 움짤 통합을 제공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타임라인에 페리스코프 방송이 통합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왔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트위터의 근래 비즈니스 상황을 보면...) 어제 날짜로 페리스코프의 실시간 영상을 트위터 타임라인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타임라인 상에서 실시간 방송이 재생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간단한 화면 전환을 통해 페리스코프 앱을 구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페리스코프를 통해서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오랫동안 방송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페리스코프 자체의 푸시 알람이라던가 방송 링크를 공유하는 형태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과 시청자 모객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트위터 공식 앱, 타임라인과의 통합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페리스코프 입장에서도 트위터 입장에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통해서 생방송 중인 경우 몇 까지 스틸 컷이 순차적으로 움직이면서 노출되게 되고 붉은색 재생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풀 스크린으로 페리스코프 방송을 시청하게 됩니다. 댓글을 남기는 것은 페리스코프 공식 앱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오고 있지만 하트를 날리는 것은 앱으로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적극적인 시청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타임라인을 통해서 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조금 전, 맥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트위터 공식 앱을 이용해서도 페리스코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아직까지 데스크탑 버전에서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GIF 움짤의 지원도 2년만에 지원되었던 얼마전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또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만 근래 잭 도시(Jack Dorsey)가 시도하고 있는 근본적인 서비스 변화에 대한 생각과 시도들을 생각해보면 곧 업데이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미디움(Medium)에 개설되어 있는 페리스코프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페리스코프 공식 블로그에서 트위터 타임라인과의 통합 소식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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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5.14 15:04

전세계에서 가장 큰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는 누가 뭐라 하더라도 페이스북(Facebook)입니다. 페이스북 서비스에 대한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4억명을 넘어선지 오래이고 페이스북 메신저 6억, 페이스북이 인수한 와츠앱(What's App) 역시 8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용자수를 단순히 더하면 28억명에 이르고 중복되는 사용자를 제외하더라도 20억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되는 비디오 영상이 구글의 유투브(YouTube)가 2012년 기록했던 일간 40억 뷰에 달하고 있다는 소식은 얼마전 실적발표 자리에서 언급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 위에서 사용자들이 각자의 목적 혹은 니즈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여러가지 컨텐츠를 공유하고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아직까지 모바일 메세징 서비스들과의 연계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보다 개인적이고 신뢰도 높은 채널로 와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활용되기 시작하면 컨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 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쐐기라도 박으려는 듯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라는 컨텐츠 퍼블리싱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별도의 앱이나 서비스라기 보다는 페이스북 내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컨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공급하고 소비시킬 수 있는 별도의 기능 정도로 이해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기존에 페이스북이 내놓았던 페이퍼(Paper)처럼 별도의 사용자 경험을 주되 페이스북 서비스과 페이스북 앱 내에서 컨텐츠를 보다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기본적으로 컨텐츠를 퍼블리싱하는 사업자들이 컨텐츠를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며 구글 애널리틱스나 옴니추어 같은 분석 툴들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컴스코어(ComScore)를 통해 페이스북 앱을 통해 소비되는 컨텐츠 트레픽 등에 대한 정보 역시 각 퍼블리셔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하니 컨텐츠 사업자들에게는 무척 구미가 당기는 기능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곳,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페이스북은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반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사업자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이 나오기 이전에도 많은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컨텐츠의 유통을 해왔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하나로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컨텐츠를 보다 각자가 원하는바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동안 구글이 빅 브라더(Big Brother)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이제는 페이스북이 빅 브라더의 지위를 차지하려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이 불편한 사람들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거리를 두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페이스북의 변화가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결국 개개인이 하는 것이겠지만 페이스북의 윈윈 전략은 분명 잘 분석되고 준비된 것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네요!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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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2.20 07:00

생활 플랫폼(Life Platform)을 추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에서 발표된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메신저가 아니라 생활속에 필요한 것들을 라인(LINE)을 통해서 찾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되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는데요, 최근 몇 개월동안 발표되고 있는 라인의 제휴와 서비스들은 그런 움직임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라인 택시, 가카쿠와의 제휴 서비스에 이어 엊그제 발표한 라인 바이토(Baito)는 아르바이트 구인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라인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보다 쉽게 찾고 점주와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서비스도 아니고 아주 참신한 모델도 아니긴 합니다만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O2O) 라인업이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됩니다. (참고로 바이토는 아르바이트의 일본식 표현입니다 ^^;;)





일본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소소하게 추가되는 서비스들이 마치 오래전 포털 서비스들이 인터넷 시장의 패권을 다투던 시절처럼 라인은 개별 서비스들의 연결고리로 라인 메세징 서비스를 두고 각 서비스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계속 실험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히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개별 서비스들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사업이 될 수 있지만 라인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의 연결점을 제공함으로써 느슨하게 플랫폼 종속성을 유지한다는 점은 지속적인 라인 활성 사용자 확보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이 앞으로 라인의 세부 서비스가 될 거라는 추측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성공하지는 않겠지만 빠르게 이런 시도들을 이어나간다는 점은 라인이 시장을 보고 대응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합니다.





메세징 서비스 시장은 아주 뜨거웠던 시기를 거쳐 잠시 소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여전히 각 메세징 서비스들의 중요한 과제이긴 하지만 이제 그 사용자 확보와 유지를 위하여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방법들이 개별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베스트 일 것이고 라인의 움직임처럼 일상속의 서비스들이 녹아들어가는 방식이라면 더 훌륭한 접근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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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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