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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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값싸고 질좋다는 타령은 이제 그만...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8. 24. 23:18
베이징 올림픽도 끝이 났으니 이제 그동안 Pending 해둔 이야기들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는 역시 거저먹는게 없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민들의 눈초리가 잠시 느슨해진 사이에 정부와 여당은 또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벌리고 있는듯 합니다. 상수도 민영화 혹은 민간위탁에 관한 논란 아부다비의 40도 폭염을 뚫고 엔지니어 Field Support를 다녀온 탓에 조금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간만에 뉴스를 좀 볼까 해서 이곳의 유일한 한국 방송인 KBS World 의 9시 뉴스를 봤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뭔지 한 번씩 점검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동안 쏙 들어갔던 상수도 민영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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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2002년, 그리고 2008년. 투표 다녀왔습니다 :-)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4. 9. 11:51
풍경 #1. 2002년 대통령 선거 12월 18일 밤부터 열심히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한양대 앞 왕십리 거리에서 시작된 술자리는 어느새 건대 앞으로 이동해 새벽이 밝아오는지도 모른채 새롭게 탄생할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술안주 삼아 이어지고 있었다. 소속 선거구에서 첫 투표를 하겠다던 다짐은 무너졌지만 새벽 공기를 가르고 찾았던 투표장에서 밤새 마신 술도 잊은 채, 심호흡 그리고 가볍게 기표를 하고 투표함에 던져 넣었다. 그렇게 2003년을 기다리고 있었다. 풍경 #2. 2008년 총선 신물나는 일상이 하루하루 반복되고 있을 즈음. 우주선 발사에 돈을 퍼 넣은 것인지 미친듯이 홍보에 열 올리는 SBS도 지겹고, 정치인들의 정책없는 비난 혈전도 지겨워진 즈음. 오랜만에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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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예상은 했지만 대한민국 정치가 다 그렇지 뭐...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3. 24. 08:07
어제 뉴스를 보니 이번 총선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의 수가 지난 총선보다 10% 정도 줄었다고 한다. 지난 대선도 이긴자(2MB)와 진자(기타등등)의 절대적인 표의 숫자는 차이가 났지만 참여율은 상당히 낮았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이 정치에 신물을 느껴하고 관심없어 한다는 느낌이다. 지난주 정치권의 핵심은 '친박연대'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이게 뭔 쑈냐라는 드러운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친박연대? 박근혜와 친한 사람들 모임인가 보다. 이런건 개인적으로 오프라인상에서 모이면서 쓰던가 하면 딱 좋을 이름이다. 좋아하는 당도 좋아하는 정치인도 없지만 이딴 움직임은 정말 역겹다. 결국 대한민국은 파벌정치인거다. 개인의 정치적 소신, 철학보다는 누구 편에 붙어서 어떻게 자리 하나 차지해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