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가 오차드로드.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 (7%의 GST) 때문에 아이 쇼핑 하는 것이 다반사.
어쩌다 맘에 드는 물건을 찾더라도 가격이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1달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허접하지도 않고 나름 더운 날씨에 만족도도 최고인 1달러짜리 선택.
바로 길거리에서 파는 칼로 썰어주는(?) 아이스크림이다.


오차드로드 중심 도로의 양편으로 이어지는 긴 인도.
중간중간 파라솔을 펼쳐든 할아버지들이 눈에 띈다.
파란색과 빨간색 파라솔에 들어가면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림으로 그려진 메뉴에서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의 맛을 하나 고르자.
약간 샤베트 느낌의 사각거리는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라즈베리를 강력 추천~!

아이스크림 종류를 고르고 나면 빵과 웨이퍼(웨하스)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
배가 좀 출출하면 빵(식빵 한조각임)을 고르고 아니라면 웨이퍼를 고르자.
긴 아이스크림을 칼로 썰고 종이 포장을 벗겨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노란 1달러 짜리 동전 하나를 건내면 끝.


NoPD 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터라 웨이퍼를 선택했습니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인데 생각보다 크기도 좀 됩니다.
비닐로 살짝 들 수 있도록 싸주는 센스까지~!
1달러로 즐기는 오차드로드의 즐거움 이랍니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뉴욕 맨하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방문 코스중 하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 들이다. 얼마전 개봉했던 영화 " 박물관이 살아있다 " 의 배경이 된 자연사 박물관 부터 늘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는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우는 " 메트로폴리탄 예술 박물관 " 까지 시내 곳곳에 발길을 사로잡는 미술관, 박물관들이 많이 있다.

아쉽게도 시간이 넉넉치 않아 " 하나만 잡아서 " 보기로 결정하고 UN 본부에서 택시를 타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사실 미술관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식 명칭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로 예술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게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곳곳에 리뉴얼 공사를 같이 진행하고 있어 분위기가 좀 어수선 했지만 웅장한 미술관의 자태가 슬며시 나를 압박해 왔다.

79th St을 따라가면 자연사 박물관도 보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센트럴 파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택시를 타고 가면 가볍게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 하면 알아서 잘 데려다 줄 것이다. 씨티 투어 버스 대부분이 미술관을 들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참 좋은 점 중 하나가, 실내에서 작품들을 거리낌 없이 사진찍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페인팅 작품들 촬영시에는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센스를 발휘해야 하겠다. 곳곳에 놓여있는 자그마한 벤치들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전시실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학교에서 숙제를 받아온 것인지 여기저기에 노트를 들고 필기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사람 참 많다

사진 촬영은 Free ~!


한참을 작품을 바라보던 흑인 아저씨

중국관. 짜장면집 이름인가? -_-

출장의 동반자 송책임님

한국관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봤으나 전시 규모도 너무 작고 " 한국의 맛 "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라 보기엔 2% 부족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실망스러웠다. 중국관이나 일본관이 꾸며진 모습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잘것 없는 한국관. 아직 우리의 국력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제목을 보고 들어온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입장료! 세계적인 작품들을 마음껏 (심지어는 손도 댈 수 있다) 볼 수 있는 메트로폴리탄 예술 미술관의 정식 성인 기준 입장료는 $20 이다. 예술에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는데, 이곳은 1 달러만 내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1 달러로 명시된 요금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기부 (도네이션) 을 하겠다고 하면 내고 싶은 만큼의 돈을 내고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50센트를 낸다거나 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이왕이면 지폐로 ^^ 한장 멋지게 내고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이같은 도네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으니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들를때는 비싸게 티켓 구매하기 전에 도네이션 하겠다고 한번 말해본다면 더욱 아름다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