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0.12.23 13:10
어제 회사 송년회식의 여파로 아침부터 마우스 부여잡고 씨름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간만에 블로그독(Blog Doc)이라는 제목이 달린 메일이 왔길래 읽어보니 서비스 중지에 대한 안내 메일이었습니다. 블로그독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한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의 메타 블로그가 블로그 스피어의 대세를 이끌던 시절, 다음의 블로거뉴스 (지금은 다음 뷰로 바뀌었지요) 의 성공에 고무되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내놓았던 서비스로 기억됩니다.


블로그독이 런칭되던 시절은 개인 개발자들이 내놓은 메타 블로그 서비스도 참 많았던 시절이고 올블로그 상위권에 랭크되거나 블로그코리아 인기글로 노출되는 것이 방문자 유입을 위해 참 좋았던 때였습니다. 블로그독은 처음 런칭되던 때부터 특색없고 차별점이 없다며 많은 질타를 받았었습니다. 당대의 내노라하는 메타 서비스들에 비하면 너무 밋밋했기 때문이지요.

여튼 탄생 초기부터 그닥 좋은 소리(?)를 못들었던 블로그독은 이제 폐쇄를 한달 보름여 앞두고 있습니다. 영욕의 세월은 지나갔고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인 블로그독, 결과야 어떻든 서비스 만들고 운영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9.12.10 10:52
한동안 올블로그 메인 화면에 " 올블로그 루비 " 라는 배너가 걸려있었습니다. 아무런 링크도 없고 아무런 정보도 제공되지 않아 사람을 상당히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기존 올블로그가 닷넷에서 시작해서 PHP 로 넘어갔던 걸로 미루어, 루비 온 레일즈로 새롭게 개발을 하는 것인가 하는 어의없는 추측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올블로그 루비가 어제 오후 소리소문없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 퍼마신 술로 쓰린 속을 달래며 메일링으로 도착한 티페이퍼를 보다보니 오픈 소식이 쪼~~~~끄만하게 적혀있더군요. 바로 접속해서 아주 가볍게 살펴보았습니다. ( 올블로그 루비 주소는 http://ruby.allblog.net/board/index.php?msgbox=story) 입니다.


일단 약간 촌스러웠던 (죄송합니다 올블 여러분. 솔직히 그랬습니다 ;;;) 로고가 상콤한 파란색 바탕의 흰색 둥글둥글 폰트로 바뀐 것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가지고 구성이 되어 있는게 시원해 보이고 좋습니다. 아, 올블로그 사용자는 간단한 업데이트 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게 뭘까요?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 메타 블로그 같기는 한데 코멘트 처럼 보이는 아이콘도 있고 " 새 의견 ", " 글올리기 " 등의 버튼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더군요.

- Mixsh 에서 봤던 코멘트 기능과 유사한 " 의견 " 기능
- 올블로그의 " 자랑하기 ", " 사진으로 말해요 " 혹은 블로그 코리아의 채널과 유사한 등록방식
- 외부 SNS 사이트로의 연계

그동안 웹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던 많은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의 장점을 조화시켜 놓은 느낌입니다. 위에 언급한 기능들을 제가 자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동으로 포스팅이 수집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조금 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자기 손으로 포스트를 선택하고,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서 올리는 방식의 올블로그 루비. 아직 모든 기능이 개발된 것이 아니고 아이디어를 모아서 계속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반응과 이야기들이 오갈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올블로그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시작하는 루비. 대한민국 블로그 스피어에서 " 필수요소 " 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9.11.26 07:59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재미가 들렀습니다. 집에서 6시 55분 급행열차를 타거나 7시 15분 급행열차를 타도 분명히 회사에는 늦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하철이 너무 붐비는건 질색인지라, 요즘은 6시 35분 급행열차를 타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아직 퇴근하지 않은 야간당직 근무자와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하고 간만에 올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온통 아이폰 이야기 일색입니다. 왠지 예약을 했어야만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주머니 속의 엑스페리아가 " 약정이 남았잖아 " 라고 속삭입니다.

전형적인 사람들의 화면 탐색 Path 에 따라 눈을 돌려보지만 오늘따라 눈에 띄는 포스팅이 없습니다. 그 아래를 보니 레이싱걸 언니들 위젯을 달고 리뷰 해달라는 위드블로그 광고가 보입니다. 정책 변경후 더 많은 사람에게 책을 준다는 위드블로그. 그래서인지 대여섯권 리뷰를 했음에도 요즘은 리뷰어 당첨 소식도 없습니다. 언니들이나 블로그에 달까 하다가 요즘 컨셉 (육아) 과 안맞아서 보류.


어라? 원래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난장이라는 메타블로그가 있나 봅니다. 트래픽에 목이 마른지라 냉큼 누르고 회원가입, 인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원하던 트래픽이든 원하지 않던 트래픽이든,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는 건 그래도 즐거우니까 말이죠.

심플합니다. 뭔가 좀 심하게 심플합니다. 네이트의 블로그 독 오픈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좋게 얘기하면 깔끔, 나쁘게 얘기하면 없어보입니다. 수집된 글이 약 3만개를 조금 상회하는데, 내 글들은 잘 수집되었나 궁금해 집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등록해 두고 수집 잘 되기만을 기다리는 구조인가 봅니다.

분점에서 운영중인 개발자 블로그도 등록을 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1인 1블로그가 원칙인가 봅니다. 가입이 간단해서 그런지 설정화면도 간단하고, 간단해서인지 블로그도 1개밖에 등록이 안됩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로고를 자세히 보면 " 문화메타블로그 " 라고 되어 있습니다. " 문화 " 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요? 포스팅의 태그에 " 문화 " 가 있으면 되는 걸까요? 뭔가 좀 애매합니다. 태그로 구분을 한다 할 지언정, 누가 그런 기준을 정하는 걸까요? 지금 아이폰은 하나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문화로 쳐주나요?

또 하나의 메타블로그. 그런데 색깔이 좀 덜 보이는 무채색의 메타블로그처럼 보입니다. 서비스 이름도 참 좋고, " 문화 메타 블로그 " 라는 컨셉도 좋은데 뭔가 다른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어떻게든 포스팅 걸리면 트래픽을 감사하게 받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바닥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데, 건투를 빌겠습니다!

* 난장 메타블로그 방문해 보기 : http://www.nanjang.go.kr/ (단, 기대 금지)

- NoPD -

덧1> 그러고 보니 URL 이 go.kr 이군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