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차갑게 식힌 맥주 한잔을 들이키면 하루의 피로가 모두 가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그런데 맥주는 만드는 방법, 들어간 원재료의 종류, 함량에 따라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시원한 맛에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맥주의 다양한 종류를 알고 마시면 맥주는 더 맛이 좋답니다.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렇게 만든 탓이지만..!) 맥주는 라거(Lager)라는 종류입니다. 라거와 비교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대표적인 맥주는 에일(Ale)이구요. 맥주를 만들때는 효모를 사용하게 되는데, 효모를 바닥에 가라 앉혀서 만들었는지 아니면 위에 띄워서 만들었는지에 따라 전자를 라거, 후자를 에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출처 : CJ E&M 공식블로그 (http://blog.cjenm.com)

 
라거는 맑고 투명한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우리나라의 하이트나 카스, OB맥주는 모두 라거 계열의 맥주이지요. 우리나라 맥주가 시원한 맛 말고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라거 계열의 맥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국산, 수입을 막론하고 라거 계열의 맥주는 식었을 때보다 차가울 때가 확실히 맛있긴 합니다!

반면 에일 맥주는 라거에 비하여 묵직한 맛이 느껴지며 과일향이 나는 것 같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에일 맥주가 더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맥주의 주재료 중 하나인 홉(Hop)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과거 유럽에서 맥주를 수출할 때, 운송 과정에서 맥주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홉을 많이 넣은 것이 에일 맥주의 특징이 되었다고 하죠. 최근 국내에서도 퀸스에일(Queen's Ale)  이라는 에일 계열의 맥주가 등장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놀란 그 맛? (출처 : www.koreabridge.net)

 
강남이나 홍대 근처를 지나다보면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크래프트 맥주(Kraft Beer)라는 말입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로 자가 생산하여 판매하는 맥주를 지칭하는 말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하우스 맥주(House Beer)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독특하면서도 내 입맛에 꼭 맞는 크래프트 맥주집 하나 정도 알고 있으면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 찾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날이 급격히 후덥해지면서 냉장고 가득 맥주를 채워놓고 싶으신 분들 많을겁니다. 맥주는 도수가 낫긴 하지만 그래도 술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마시는게 좋겠죠? 조금 더 알고 마시면 맛있는 맥주! 올 여름에는 맥주로 맛집 기행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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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하루종일 집에 있는 주말이나 야간 당직이 있는 날이면, 하루종일 혜린 아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간 활동적인게 아니어서 피곤함에 애를 본다는게 지치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피곤함에 비할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시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주변 사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에 대한 인지도 부쩍 커졌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하는게 이제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싶은 생각도 절로 들더군요.

엄마 아빠와 마트에 쇼핑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맥주 코너. 이곳을 혜린이가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맥주 Pet 를 사면 같이 껴주는 믹스넛 때문이지요. 좀 싼맛이 드는 제품들을 껴주기 때문에 저희는 안먹습니다만, 혜린 아기에게는 근래 최고의 간식꺼리가 되고 있답니다. 한참을 믹스넛에 빠져있던 혜린이에게 물어봤습니다.

" 혜린아, 우리 뽀로로 한테 믹스넛 하나 줄까? "

잠시 고민하던 아기는, 땅콩 하나를 집어들고 자전거 앞에 달려있는 뽀로로 인형의 입에 쏘옥 넣어줍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KONICA MINOLTA | 2009:11:30 18:24:18

" 혜린아, 말도 믹스넛 하나 먹고 싶다는데? "

이번엔 이 말을 듣자마자 냉큼 땅콩 하나를 집어서 입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서 먹으라고 밀어 넣으며 희미한 미소를 짓더군요.

KONICA MINOLTA | 2009:11:30 18:24:44

매일 같이 놀아주는 뽀로로 자전거와 목마 친구에게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믹스넛을 (엄마, 아빠한테는 죽어도 안줍니다 ㅎㅎ) 먹여주는 모습이 참 대견하면서 너무 이쁘더군요.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빨리 크는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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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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