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3.01 09:49

근래에 가장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키워드 중 하나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또는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일겁니다. 일상의 많은 도구들에 컴퓨터의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것들과 센서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들과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런 변화의 기저에는 경량화 되었지만 강력한 연산 능력과 입출력 기능을 갖춘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라즈베리파이(Rasberry Pi)입니다.


라즈베리파이는 2월 29일을 맞이하여 첫 제품이 세상에 공개된지 4년이 되었습니다. 출시 4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하드웨어가 같이 공개되었는데요 그간의 네이밍컨벤션에 따라 라즈베리파이 3 (Rasberry Pi 3)로 명명되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는 그동안 구성해 놓은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능 기준으로 라즈베리파이의 첫 버전에 비해 약 10배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하니 조금 더 복잡한 기술을 구현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른 변화보다도 이번 라즈베리파이 3 가 전작에 비해 가장 편리하게 개선된 부분은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를 기본 보드에서 제공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보다 손쉽게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구동되는 라즈베리파이 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빌트인 된 통신 기술의 부재에 답답함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구미가 확 당길만한 제안이 아닐까 싶네요.



라즈베리파이 3 는 출시와 함께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몇 가지 악세사리 역시 같이 판매가 시작되었고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35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완벽한 호환성을 기반으로 더 나아진 컴퓨팅 파워, 빌트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새로운 프로젝트에는 전작보다는 라즈베리파이 3 를 채택하는 것을 검토해볼만 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위의 제품 런칭 이벤트 동영상이나 라즈베리파이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즈베리파이 3 출시 공식 소식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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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9.18 08:56

애플워치 출시 이후 웨어러블 마켓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내놓기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시험적인 제품들을 내놓았지만 대부분 기존 웨어러블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헬스트레커 혹은 피트니스트레커를 주요한 경쟁상대로 삼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정도였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대중들의 반응을 통해 헬스트레커/피트니스트레커의 시장은 확실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이었고 불확실한 스마트워치 시장에 적극적으로 새로운 컨셉과 시장을 만들기에는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는 어땠을까요? 다른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을 했지만 애플은 "시계"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먼저 들여다 보았습니다. 시계 시장에는 카시오를 비롯한 스포츠 시계 시장이 있는가하면 젊은 사람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시계, 그리고 비싼 금속과 보석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고급 시계 시장, 소위 럭셔리 시계 시장등이 큰 포션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애플은 그들 중 고급 시계 시장과 스포츠 시계 시장을 타겟팅 하고 기능으로서 애플워치를 어필하거나 기존 헬스트레커/피트니스트레커를 주적(?)으로 삼지 않고 "팔목에 늘 차고 다니는 악세사리로서의 스마트워치"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상당히 괜찮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에서의 스포티한 애플워치, 럭셔리시장에서의 화려한 애플워치는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이쁘다! 애플 워치! (출처 : 애플 공식 웹사이트 워치 소개페이지)



지난달 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 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관한 새로운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 이 리포트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변화에 관한 재미있는 결과를 담고 있었는데요 (어쩌면 예상들 하고 계셨겠지만..!)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 속도는 무척 빠르지만 그 안에서 헬스트레커/피트니스트레커가 차지하는 비중과 스마트워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로 맞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헬스트레커/피트니스트레커는 53% 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48%, 멀리 2020년에는 40%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워치 이후 스마트워치에 대한 일종의 기준점(Baseline)이 설정되면서 더 많은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를 내놓으면서 피트니스트레커/헬스트레커가 해주던 역할들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으며, 독립된 기기가 아닌 하나의 기기에서 많은 센서들을 구동시키며 기능적인 만족감을 주고 기존 시계와 같은 악세사리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해내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빠르게 바뀌어 나가는 것이 그 배경이라 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이 두가지 섹터에서의 웨어러블 기기 이외의 시장은 뚜렷하게 시장을 이끄는 제품이 없는 만큼 성장,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를 넘어 내년 이맘때쯤 되면 처음 아이폰이 스마트기기 시장을 새롭게 재편했던 것처럼 스마트워치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어제 iOS9 공개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던 애플워치용 운영체제의 두번째 버전이 버그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예민한 시장인 만큼 초기에 이슈가 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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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9.26 06:30

휴가철이나 명절 등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때가 되면 사람들은 무척 예민해 집니다. 타이머를 통해 시간대별로 집안의 조명을 켰다 껐다하는 도둑 방지용 체계(?)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행여나 도둑이 들까봐 아파트 관리실에 신신당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중요한 재산 중 하나가 집이고 늘 가장 안전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집이기 때문에 집을 비우면 걱정꺼리가 많아지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가 보통 하게되는 집에 대한 고민들, 가스 누출이라던가 도둑님의 침입, 행여나 겨울에 집을 비운다면 수도관이 터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까지 그 종류도 각양각색입니다. 온갖 센서들을 총 집합시켜 집안의 모든 것을 측정해 주겠다는 포부를 가진 노션(Notion)은 사람들의 이러한 고민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제품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 Starter)에서 펀딩이 진행중인 노션은 20일 넘게 남은 펀딩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목표액 대비 세배 가까운 펀딩을 유치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노션이 타겟팅하는 사용자층은 단순히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부터 장기간 집을 비워야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 렌탈사업자와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람에까지 뭔가 계속 측정하고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최대 10개까지의 센서를 관장하는 허브(Hub)와 동그란 화장품 통처럼 생긴 노션 센서(Sensor)로 구성되는 이 제품은 말 그대로 센서들의 백화점입니다. 현재 출시 준비중인 노션 초기 제품에는 가속도 센서(문 등에 설치하여 도둑의 침입? 등을 감지할 수 있음), 유수 센서(정확히 수분을 측정하는 센서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음향센서, 온도센서 등 8가지 종류의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8가지 센서들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측정하고 이상이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메일 등으로 그 내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노션이 설치될 수 있는 장소는 집에서 사용하는 프로판가스 통에서부터 냉장고 안, 창문과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도 무척 다양합니다. 설치와 제거가 간편하기 때문에 허브와 통신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라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최근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한 스마트 홈 기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일한 센서만을 가진 기기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보다 많은 기능들을 하나에 집약하는 대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스마트 홈, 스마트 센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방향인 것 같습니다. 노션을 보고 있으면 집안 구석구석에 설치해두고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의 머릿속에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마구 샘솟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킥 스타터에서 노션 관련 펀딩 현황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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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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