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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6 #121. 6주만의 귀국 (2)
  2. 2008.05.18 #120. 현장을 모르는 IT 는 쓸모없는 도구일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05 09:40:50

브라질, 미국에 걸친 6주간의 출장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늘 어느곳으로 해외출장을 가던 마찬가지지만,
이번에도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IT 라는 분야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내가 나가야할 길이 무언지,
내가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는,
모델 (Model)을 발견한 소중한 6주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주일 동안 혜린이와 열심히 놀고,
토요일 인도 출국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인도와 무슨 악연일까요... 이번으로 5번째 인도행 비행기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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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엔드유저(End-User, 현장)와 IT Staff 간의 간극을 많이 느낍니다. 더군다나 화이트 컬러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정말 현장에서 사용해야만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을 하다보면 그 간극의 크고 작음이 줄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 한번 더 되돌아 보게 됩니다.

2주째 북미에서 진행하고 프로젝트에서 엔드유저와 IT Staff 간의 큰 간극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똑똑한 머리로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편하게 일하고 있는 IT Staff들이 책상 혹은 회의실 탁자 앞에 모여앉아 만들어낸 프로세스와 소프트웨어가 엔드유저의 극심한 거부감으로 사용율이 50%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실, 까탈스러운 엔드유저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현장을 모르는 IT Staff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IT를 정의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NoPD 생각에 IT가 가야하는 길은 "엔드유저가 보다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구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펜 굴려가면서 만든 것은 "쓰레기"라고 부르는게 정석이지요.

엔드유저와 함께 고객을 만나고 한겨울에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긴장과 당혹스런 상황을 당해보지 않은 IT Staff이 만든 시스템. 그 잘났다는 머리로 만든 IT 시스템이 현장에서 얼마나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들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 봐야 합니다. 엔드유저는 손에 들려 있는 전동 드라이버처럼 맘 편하게 쓸 수 있는 IT 시스템을 원합니다. IT는 도구라는거... 다들 알면서도 막상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리면 까맣게 잊어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느라 엉덩이에 땀띠 좀 난 친구들과 벌이는 논쟁. 반복되는 논쟁이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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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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