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7.14 23:09

한국시간으로 7월 14일 오후 11시입니다. 미국의 동부 뉴욕 기준으로 곧 7월 14일 10시가 됩니다. 미국 동부 시간을 굳이 언급한 이유는 미국의 주식시장 중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LINE)의 주식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몇 차례의 기업공개(IPO) 연기가 된 끝에 상장되는 만큼 기대반, 우려반이 시장의 시선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상장 발표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며 최종 상장 가격이 예상 밴드의 상단인 3200엔, 달러 기준으로 32.84 달러로 확정되었습니다.


장이 시작되기전 시장의 여러 평론가들은 시초가가 40~43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장 가격에 대비할 때 20% 이상 상승한 가격입니다. 시장은 확실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라인을 높게 사고 있는 동시에 근래 사용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세징 서비스들 중 가장 확실하게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 곳은 분명 라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Update : 시초가가 42 달러에 시작되며 20%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되네요! 대단합니다)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NYSE)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 라인의 티커 (기업코드) 는 LN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 브라운, 거기서 뭐해!


라인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도쿄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을 하게 되는데요, 먼저 열린 미국 시장이 오늘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라인 상장 첫날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상승 마감을 하게 된다면 내일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로 상장 첫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이냐, 일본 기업이냐 사람들마다 여러가지 평가를 내리고 있고 성장 지속과 동남아시아로 한정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좋은 선례로 남아 더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10.19 09:18

최근 트위터의 CEO 로 선임된 잭 도시(Jack Dorsey) 창업주는 트위터 창업 이후 경영의 일선에서 오랫동안 한발짝 물러서 있었습니다. 트위터에 복귀하기 전까지 그가 힘을 쏟던 것은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FinTech) 분야의 기업인 스퀘어(Square)의 창업과 경영이었습니다. 스퀘어는 기존의 전자 결제 시장에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행 수수료를 과금하는 모델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퀘어가 기존의 전자 결제 시장의 사업자들과 차별화 하고 있던 포인트는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가지 스마트 기기에 간단한 카드 리더를 부착하는 것 만으로 전자 결제 기기(POS)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이후 기존 POS 시장의 다른 사업자들이 이미 진출해 있던 POS 단말기 시장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결제 금액 규모면에서 상당히 급속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 페이(Apple Pay)와 연동되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스퀘어가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할 주식의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의 규모는 2억 7500만 달러로 환율 1100원 가정시 우리돈으로 30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스퀘어의 수장인 잭 도시는 전체 지분의 25% 정도를 소유하고 있어 이번 상장을 통해 트위터에 이어 다시 한 번 큰 돈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특히 전자 결제 부문은 이미 기존에 확인된 시장 규모가 있고 여기에 시장에 편입되지 않았던 니치 마켓(Niche Market)이 지속적으로 편입되고 있어 스퀘어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잭 도시는 트위터의 CEO 로 복귀하면서 트위터와 스퀘어의 CEO 를 동시에 역임하게 되었고 스티브 잡스가 픽사(Pixar)와 애플(Apple)의 CEO 를 동시에 역임했던 것과 비슷한 케이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되고 있습니다. CEO 라 하더라도 임원진이라던가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와 조언, 그리고 의사 결정의 과정을 집행하기 때문에 동시에 두개 회사의 CEO 를 역임하는 것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하나의 기업에 몰입하는 것과 두개의 기업을 동시에 신경쓰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대중에게 열린 회사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한 감흥을 줍니다. 실제 당사자들이 회사를 키우기 위해 고생하고 노력했던 것들을 100%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그런 길을 걷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퀘어는 상장이후 어떤 길을 걷게 될 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스퀘어 공식 뉴스를 통해 IPO 신청 소식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7.21 08:35

미국의 주식시장은 늘 새로운 스타트업과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놀라운 실적과 기술을 발표하며 사람을 놀래키는 재주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그런 놀라움을 주었던 기업들이 참 많지만 세상을 가장 많이 바꿔 나가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은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기업입니다. 모바일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 패턴 변화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페이스북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97.91 달러를 기록하며 주가 1백달러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에서도 페이스북이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많은 IT / 기술 기업들이 놀라운 실적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역시 시장 전망치를 가볍게 뛰어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인 QUARTZ 는 이즈음하여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올려두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멘로 파크의 마법사(Wizard of Menlo Park"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의 제너럴 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다는 내용입니다.





GE 는 정말 오랫동안 변화하는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성공을 해오고 있습니다. 근래의 기술 기업들과 비교하자면 현재는 핫(Hot)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구를 비롯하여 초기 전기산업이 태동하던 시절에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과 GE 는 멘로 파크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 이외에도 이러한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1백년 전과 후를 대표하는 기업이기에 이런 재미있는 비교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이제 멘로 파크의 마법사라는 애칭을 마크 주커버그에게 물려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럽에서의 그리스 사태도 한 고비를 넘긴 모습이고 미국의 시장 상황도 무척 좋은 편입니다. 옐런 연준의장은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내고 있고 이는 경제 여건이 개선을 넘어서 반전의 길목에 다가왔음을 이야기 해주는 듯 합니다. 경기가 풀리면서 IT / 기술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고, 이는 페이스북과 같은 이머징 기술기업 뿐만 아니라 IBM, MS 등 전통적인 섹터 강자들에게도 마침내 큰 주기의 변곡점에 이른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