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5.20 06:30

노키아(Nokia)의 음악 서비스로 시작을 했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 서비스가 인수되었다가 다시 작년 하반기 네이버의 라인(LINE) 서비스로 인수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믹스라디오(MixRadio)가 조금전 믹스라디오 라이브(MixRadio Live) 행사를 시작하면서 애플의 iOS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그동안 믹스라디오는 그 태생적인 제약아닌 제약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Windows Phone)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기에만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작년 라인 서비스에 인수된 이래 "서비스를 다른 운영체제 플랫폼으로도 확대하지 않겠느냐" 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라인 서비스가 믹스라디오를 인수한 목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자체 서비스로도 네임벨류가 있고 사용자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대는 기정사실처럼 인식되어 왔습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이냐에 대해서는 베타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었는기에 오늘의 서비스 확대는 다소 전격적인면이 없지 않습니다.





믹스라디오는 다른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긴 했지만 음원서비스의 특성상 이용 가능한 국가는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 애플 iOS 기기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 앱 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며 미국 등 서비스 대상 국가의 앱 스토어에 접근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다만 다운로드를 성공적으로 받는다 할지라도 서비스 자체적으로 접속 국가를 식별하여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다소 난망해 보입니다.



믹스라디오 라이브 페리스코프이제 서비스 런칭쇼도 페리스코프로 방송하는 시대!



믹스라디오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가수를 검색하고 노래를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최대 4개의 믹스(Mix)를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믹스(Mix)라는 컨셉을 일종의 플레이리스트로 사용자가 여러 가수들의 트랙을 하나로 모아 한때 유행하던 히트곡 모음처럼 만들어 내는 산출물(?)을 이야기 합니다. 믹스라디오 사용자들이 만든 믹스는 서로 검색, 공유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믹스를 찾는다면 즐겁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믹스라디오는 스트리밍 자체에 대해서 별도 과금을 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기존에도 가지고 있었고 믹스를 재생하는 동안 스킵(Skip)하는 횟수의 제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믹스(Mix)의 제한등을 두고 있었습니다만 라인으로의 인수 이후 서비스 플랫폼 확대 이후에는 이러한 정책들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4개의 믹스를 별도 과금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기존의 믹스라디오+ 와 같은 유료 모델들의 적용 등은 한국에서 확인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믹스라디오 공식 웹사이트에서 보다 자세한 소식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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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4.29 06:40
처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와 손을 잡을때부터 인수 합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단말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던 노키아에게는 변화가 필요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장 존재감을 만들기 위한 전략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엘롭(Elop)이 노키아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그런 시나리오의 주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화제를 몰고온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수년에 걸친 비즈니스 협업 및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청산하고 드디어 공식적으로 하나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어제부로 2만 5천여명의 노키아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의 임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원증을 받아들게 되었고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출처 : 노키아 직원인 Luca De Bernardi 의 트위터 (https://twitter.com/ildebe/status/460702970586607616)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호의 항해는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투명합니다. 노키아가 피쳐폰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전체 규모가 이미 스마트 기기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키아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단말인 노키아X가 기대 이상의 품질과 구성으로 안드로이드 포크(Android Poke)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는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관련글 : 2014/03/25 - [IT's Fun] -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노키아 엑스(Nokia X), 중국 첫 사전주문 실적 4백만대 기록)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윈도폰은 고작 3.6% 의 시장 점유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윈도폰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를 통해서 가장 급성장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워낙 차지하는 숫자가 작은 상태에서 수십 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두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야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고 안드로이드의 과점, 애플의 끈끈한 시장 장악력에 대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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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14/01/29/strategy-analytics-2013-smartphone-share/)

 
2만 5천명이라는 큰 숫자의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노키아라는 이름을 당분간 버릴일은 없겠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으로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달려야 하고 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게될 것입니다. 성장하는 두 개의 조직이 합쳐지더라도 원하는 시너지를 만들기 힘든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냉혹함입니다. 오늘날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부문은 시장에서 마이너(Minor)입니다. 다시 메이저가 되기 위해 그들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임 CEO 사트야 나델라(Satya Nadella) 부임 이후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매출과 실적은 점차 더 나아지고 있고 미래 기업 가치에 대한 징표인 주가도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략 변화의 방향이 데스크탑 운영체제에서의 힘을 태블릿, 모바일에 얼마나 실어줄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부세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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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7.30 09:08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새벽에 업데이트된 애플 iOS7 의 네번째 베타에 대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사람들을 보면서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에 열광하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때를 떠올려본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물론이고 오피스의 새로운 버전, 새단장한 비주얼 스튜디오 혹은 버전이 바뀐 닷넷 프레임워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열광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주변에서 윈도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도 힘들고 앱 개발은 한다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그저 윈도폰 개발 커뮤니티나 까페에서만 자신들만의 리그를 어떻게든 꾸려 나가려고 고군분투 한다는 느낌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시장에 강하게 어필하고 싶어하는 서피스 때문에 엄청난 지출이 발생했음을 보여줬다. 때문에 회사 전체의 실적이 안좋은 영향을 받을 정도로 그 지출 규모도 작지 않았다. 그렇지만 규모에 비해 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거의 없었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태블릿이나 휴대용 대화면 기기 시장에서는 아이패드 독주 체제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파이를 다 잡아먹는 형국으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윈도폰을 내놓은 제조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윈도폰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정도이다. 노키아의 최근 분기 윈도폰 단말 판매량은 약 740만대라고 알려져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500만대도 팔리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나 애플이 새로운 단말을 내놓으면 저정도 숫자는 작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에서 2주일이면 달성하는 수치다. 이미 규모 관점에서 게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윈도폰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노키아나 HTC 가 내놓은 단말들을 보면 상당히 좋다. 스펙 측면에서 최고 사양의 CPU 나 넘치는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윈도폰 운영체제가 상당히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의 윈도폰 포팅이 더디고 이로인해 사용자 인입이 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푸는 것이 좋을지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구글을 위시한 안드로이드 진영은 지난 수년간 이동통신사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에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고 메인스트림으로도 자리를 잡았다. 반면 윈도폰 진영은 딱히 노키아 이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이나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찾아보기 힘들다. 안드로이드는 단말 보급율을 높이면서 앱스토어에서의 열세를 만회했다. 총체적 난국인 윈도폰 진영에서는 더이상 워밍업 할 시간이 없다. 이제는 시장을 흔들기 위한 초극단적인 방법을 찾고 사용해야만 시장에서 윈도폰 진영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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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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