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1.01.19 09:06
아침부터 트위터의 타임라인이 난리입니다. 페이스북의 지인들도 역시 난리입니다.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비해 " 페이지뷰 ", " 유저뷰 " 가 밀린다며 잘못된 기사를 내보냈던 언로사들만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이 난리냐구요?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한국어 지원은 페이스북에 비해 페이지뷰, 유저뷰가 밀리고 있는 비인기 웹사이트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http://www.twitter.com) 에 적용되었습니다. 로그인 하기 이전 화면에서는 인기 트윗도 한국어 트윗중에서 골라서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의 CSS 를 확인해 보지는 않았는데 사용자의 OS, 브라우저의 기본 폰트로 그냥 출력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폰트를 사용했으면 조금 더 예쁜 화면이 나왔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글이 인기 트윗에 보이네요. 제 트윗도 인기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보기 화면에 들어가도 찾기가 힘듭니다. 마이너 트위터러의 현실입니다. ㅋ

트위터 공식 웹사이트의 첫 화면 이후, 로그인을 하면 갑자기 영문으로 된 화면이 나타납니다. 설마 랜딩 페이지만 한글화 하고 나머지는 안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랜딩 페이지는 아마도 브라우저의 로케일이나 설정 정보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뿌려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로그인 한 이후에는 사용자의 설정(Setting)에 지정된 언어로 표기가 됩니다.


사용자 설정에 들어가서 Language 항목을 확인해 보면 기존에 없었던 " Korean - 한국어 "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7가지의 언어를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어가 바로 그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영광이라고 해야할지 그 정도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반가운 것은 모두들 느끼는 점일 겁니다.

한국어 설정으로 바꾸고 다시 트위터 타임라인으로 돌아가면 이제 모든 항목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로 바뀌어 한층 더 친숙해진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Follow 가 아닌 팔로우, Trend 가 아닌 트렌드. 브라우저 상단의 헤더에도 Twitter 가 아닌 트위터 라는 우리 글이 출력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단순한 한글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트위터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Direct Message 많이들 쓰시지요? 트위터 공식 웹사이트의 상단에 표기되는 영문 표기는 Message 였습니다. 그냥 " 메세지 " 로 바꾸었다면 단순한 번역이었겠지만 친절하게도 " 쪽지 " 로 바뀌어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나요?


지금 도대체 트위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잘 한글화된 트위터를 격하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한글화를 무기로 내세웠던 일부 매시업 서비스들은 이제 더 멋진 기능들과 편리함으로 승부를 해야할 것 같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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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0.10.07 10:14
MSN 메신저를 기억하십니까? 여전히 쓰시는 분들이 꽤 있지만 몇 년전 누리던 영예에 비하자면 상당히 미미한 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당연히 MSN 주소를 물어보고 친구 등록을 했던 모습은 추억의 단편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N 을 비롯한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들을 Live 라는 이름으로 다시 묶으면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로 개명(?)후 시장을 다시 두드렸지만 이미 네이트온을 비롯한 다른 메신저의 편리함에 빠진 사용자들을 돌리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소한 국내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던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방향을 조금 선회하여 라이브 메신저를 소셜 허브로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외부의 피드를 연결해주고 트위터, 페이스북의 업데이트와 상태를 라이브 안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새롭게 발표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2011 은 부족했던 기능들을 조금 더 보강하고 Seamless 한 소셜 환경을 정말 잘 구축해 두었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2011 은 아이폰용 앱을 기준으로 할 때 소셜이 가장 첫번째에 나올 정도로 소셜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웹사이트에서 연결시켜둔 SNS 정보를 이용하여 유기적으로 업데이트들을 소셜 탭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의 개념도 소셜로 확장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로 추가되어 있고 Like 로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 서비스들의 목록이 친구 목록에 같이 연결되어 나오는 모습입니다. 페이스북 친구든 라이브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든 모두 나의 친구이니까요!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페이스북 채팅창과의 연계입니다. 베타뉴스 CEO 이신 이직님께 시험삼아 말을 걸어보았는데 연동이 아주 잘 되는 모습입니다. 메신저 창에서 주고받은 대화는 페이스북의 하단에 나오는 채팅창과 정확히 연계가 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Seamless 한 상황이 된 것이지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라이브 서비스들의 변화. 보다 소셜로 한걸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면서 당대의 빅 이슈이자 트랜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힘이 느껴집니다! MS 가 최근에 Space 서비스를 중단하고 워드프레스와 손을 잡은 것들도 이런 맥락의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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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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