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10.19 09:18

최근 트위터의 CEO 로 선임된 잭 도시(Jack Dorsey) 창업주는 트위터 창업 이후 경영의 일선에서 오랫동안 한발짝 물러서 있었습니다. 트위터에 복귀하기 전까지 그가 힘을 쏟던 것은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FinTech) 분야의 기업인 스퀘어(Square)의 창업과 경영이었습니다. 스퀘어는 기존의 전자 결제 시장에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행 수수료를 과금하는 모델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퀘어가 기존의 전자 결제 시장의 사업자들과 차별화 하고 있던 포인트는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가지 스마트 기기에 간단한 카드 리더를 부착하는 것 만으로 전자 결제 기기(POS)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이후 기존 POS 시장의 다른 사업자들이 이미 진출해 있던 POS 단말기 시장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결제 금액 규모면에서 상당히 급속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 페이(Apple Pay)와 연동되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스퀘어가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할 주식의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의 규모는 2억 7500만 달러로 환율 1100원 가정시 우리돈으로 30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스퀘어의 수장인 잭 도시는 전체 지분의 25% 정도를 소유하고 있어 이번 상장을 통해 트위터에 이어 다시 한 번 큰 돈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특히 전자 결제 부문은 이미 기존에 확인된 시장 규모가 있고 여기에 시장에 편입되지 않았던 니치 마켓(Niche Market)이 지속적으로 편입되고 있어 스퀘어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잭 도시는 트위터의 CEO 로 복귀하면서 트위터와 스퀘어의 CEO 를 동시에 역임하게 되었고 스티브 잡스가 픽사(Pixar)와 애플(Apple)의 CEO 를 동시에 역임했던 것과 비슷한 케이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되고 있습니다. CEO 라 하더라도 임원진이라던가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와 조언, 그리고 의사 결정의 과정을 집행하기 때문에 동시에 두개 회사의 CEO 를 역임하는 것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하나의 기업에 몰입하는 것과 두개의 기업을 동시에 신경쓰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대중에게 열린 회사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한 감흥을 줍니다. 실제 당사자들이 회사를 키우기 위해 고생하고 노력했던 것들을 100%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그런 길을 걷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퀘어는 상장이후 어떤 길을 걷게 될 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스퀘어 공식 뉴스를 통해 IPO 신청 소식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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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9.30 09:24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한 많은 스타트업 중에서 에버노트는 꽤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PC 시장에서 스마트 기기 중심의 시장으로 IT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생산성(Productivity)이라는 화두를 빠르게,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에버노트를 이용하여 개인 혹은 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에버노트가 제공하는 생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대표적인 징표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장하던 에버노트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의 특성상 무료 버전만 이용하더라도 충분히 쓸만하다는 것이 함정이었습니다. 에버노트는 무료 사용자와 프리미엄 사용자를 나누는 기준으로 데이터 전송 용량, 오프라인에서 노트를 편집하는 기능, 공유에 관련한 기능, 그리고 최근에는 이메일을 통한 데이터 수집 제한 등을 제안해 왔습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는 협업 등을 위해 이런 적극적으로 프리미엄 전환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개인 사용자들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함으로써 프리미움(Freemium) 서비스의 프리(Free)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현재 에버노트의 임직원은 약 4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크리스 오닐(Chris O'Neill) CEO 가 전한 것처럼 전사적인 37명의 감원은 직원의 10% 수준으로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모스크바(Moscow), 싱가폴(Singapore), 대만(Taiwan) 사무실의 폐쇄 역시 알려져 비즈니스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태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할 것과 더이상 하지 않아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오닐은 감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Evernote)가 잘하는 것 세가지 (노트(Notes), 동기화(Sync), 검색(Search))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에버노트는 전년 동기 대비하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가 40% 이상 증가하여 백만명 이상을 확보하여 외형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만개 이상의 기업이 생산성 동구로 에버노트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도 무척 고무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기반에 깔고 있는 이상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유지보수, 기술 개발에 대한 비용 등은 현재의 매출, 이익으로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스타트업들 중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얻는 기업들을 유니콘(Unicorn)이라는 말로 많이 표현하곤 합니다. 에버노트 역시 그런 유니콘 중 하나였습니다만, 근황은 새로운 IT 붐 이후 첫 데드 유니콘(Dead Unicorn)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들의 혁신과 변화, 선택과 집중이 어떤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에버노트의 열혈 사용자의 한명으로써 위기를 극복하여 한단계 더 높은 고지에 올라서는 에버노트를 기대해 봅니다!


에버노트 CEO 크리스 오닐의 메세지 전문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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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9.03 08:49

요즘 집근처에 마실을 나가거나 동네 마트를 들러보면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휠체어하면 늘 병원에서 봐왔던 두손으로 바퀴를 굴리거나 다른 사람이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줘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베터리로 움직이는 전동휠체어는 그에 비해 상당히 편해보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주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동휠체어는 편리함에 비해 단점도 많아보였습니다. 베터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나치게 큰 크기가 첫번째 문제였습니다. 좁은 엘레베이터, 혹은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을 탈때에는 그 크기때문에 본의아니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또 다른 하나는 전동휠체어이긴 하지만 기존의 휠체어를 전동 모터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전진, 후진, 약간의 곡선주로를 지날 수 있게 한 것에 지나지 않다보니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성이 상당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사람들의 또다른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해야만 하는 분들에게 또다른 부담이었습니다.




일본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휠(WHILL)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동휠체어가 진정으로 이동욕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한 기업입니다. 전동휠체어는 투박한 디자인에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곳들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휠은 디자인과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그들이 만들어낸 기술들은 휠의 전동휠체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한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이스틱 혹은 마우스 형태의 컨트롤러가 전동휠체어 우측 팔걸이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봐왔던 대부분의 전동휠체어가 오토바이 핸들 형태로 앞바퀴를 조작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조작도 생각보다 쉽지 않고 기기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주범이었습니다. 휠의 전동휠체어가 가지고 있는 전면 두개의 바퀴는 조이스틱/마우스의 조작에 따라 서로 엇갈려 동작하기도 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함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기기에 대한 조작과 셋팅을 휠 전용 아이폰 앱을 이용하여 블루투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저 이 새로운 전동휠체어가 제공해주는 많은 것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휠의 제품이 매력적인 것은 이동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휠체어가 "이동 욕구"라는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일것입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목표와 목적에 맞게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접근 방법과 철학이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험운행에 참여했고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자세로 어렵지 않게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일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이 시험운행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가까운 일본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고 도쿄와 캘리포니아에 현재 오피스가 있기 때문에 의사를 타진해 보는 것도 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전동휠체어 스타트업 휠(WHILL) 방문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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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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