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중, 후반부로 넘어가다 보면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지하철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교통 수단을 찾는다 하여 대단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낭만적인 스타페리는 한 번 타볼만 한 교통수단입니다.

스타페리는 침사추이 남서쪽, 스타의 거리 끝과 홍콩섬의 북서쪽의 터미널을 오가는 아주 짧은 구간의 배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탑승하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별 생각없이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이 배를 이용하기 좋은 때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구룡반도로 넘어갈 즈음,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 2층 오픈버스를 타고 시내 야경을 구경한 다음 다시 구룡반도로 넘어갈 때 입니다. 반대로 넘어오는 경우는 피크트램을 이용하는 경우 말고는 그다지 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홍콩섬의 스타페리 터미널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스타페리 이외에 마카오나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배편들이 많기 때문에 터미널 이름을 꼭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탑승장 안내를 따라 걸어가다가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선착장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배가 멋지지는 않습니다 ^^;; 초호화 페리가 필요한 크루즈 구간도 아니고 일종의 통근 구간이기 때문에 그다지 훌륭한 배는 아닙니다. 대충 한강 유람선보다 좀 못하다~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많은 사람들이 탑승한 모습이 무척 이채롭습니다. 분명히 운항하는 구간은 바다이긴 하나 워낙 폭이 넓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서 배멀미 같은 것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운항 시간도 아주 짧기 때문에... 멀미할 틈도 없습니다!


한참을 자던 혜린아가도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거의 도착할 즈음 일어나서 착선 하는 동안 구경한 정도였지만 얼마나 궁금한지 저렇게 매달리도 까치발을 해가지고선 꼼짝하지 않더군요!


이제 슬슬 날이 어두워졌고 시간도 되가니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하려고 하나 봅니다. 홍콩 여행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끝나 간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비가 안온 덕택에 무사히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지요!



NoPD의 홍콩 여행기는 아래 링크들에서 계속됩니다!

2010/07/0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도심의 야경, 개방형 2층 버스로 고고씽!
2010/06/2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5편)
2010/06/22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4편)
2010/06/1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3편)
2010/06/0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2편)
2010/05/2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1편)
2010/05/2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옥토퍼스 카드로 즐기는 홍콩의 교통수단
2010/05/0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45도 경사의 아찔함,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다
2010/05/0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건진 완소 먹거리들
2010/04/2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에선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한다?
2010/04/22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번잡하고 정신없는 홍콩시장, 레이디스 마켓 (Ladies Market)
2010/04/21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주전부리, 계란빵과 컵라면
2010/04/20 - [Trouble? Travel!/'10 HongKong] - 찰리브라운 까페에서 즐기는 홍콩의 아침
2010/04/16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의 밤거리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두 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나들이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묘한 매력의 도시를 다녀오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녀오셨다면 어떤것이 가장 마음에 드시던가요? 아기자기한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웅장하진 않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는 놀이기구, 꿈과 환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퍼레이드까지... 어느게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NoPD 개인적으로는 이 모든것이 아닌 바로 " 추억을 만들어주는 사진 " 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디즈니랜드의 묘한 분위기를 필름카메라에 조금 담아 두었는데 한장 한장이 참 감칠맛이 납니다. 비싼 필름도 아니고 비싼 필카도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느낌이 남는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해질무렵 왠지 나긋나긋한 음악에 진한 커피한잔 하고 싶은 분위기가 되면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주세요. 생각지도 못한 감동이 남습니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일정이 짧다고... 디즈니랜드를 그냥 지나치면 너무 많이 아쉬우실 겁니다 ^^. 짧지만 길었던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10/06/22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4편)
2010/06/1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3편)
2010/06/0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2편)
2010/05/2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1편)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사실 놀이기구는 많이 못탔습니다. 길지 않은 홍콩 여행 일정이었고 야간에 들르기로한 스팟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냥 긴 줄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타긴 타야했기 때문에 혜린 아기가 좋아 할만한것을 골라봤습니다.

디즈니랜드가 보통 우리가 즐겨 찾는 테마파크, 놀이공원과의 차이점은 아이들이 놀만한 기구가 많다는 점이더군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조그만 마을처럼 꾸며진 곳곳에서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타야했길래 고른 것은 어드벤처 섹션에 있던 정글탐험(?)과 덤보 비행기였습니다.


어드벤처 랜드는 열대 우림처럼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맞물려 분위기 참 좋았지요.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만한 곳도 많았지만 너무 더워하는 땀순이 혜린아가 덕분에 바로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렸답니다.


중간중간 하마가 물속에서 숨어있다 나오기도 하고 수풀속에 호랑이도 있고, 각종 Effect 로 나름 즐거운 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더워서인지 혜린아가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유심히 이것저것 살펴볼 뿐이었습니다 ㅎ. 하지만 그녀의 성향상 이미 모든건 머릿속에 녹화되고 있었을 것이고 아마... 물어보면 다 기억하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덤보 비행기를 타는 곳. 줄이 어찌나 긴지 30분 이상을 서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아기는 땡깡 부리고 안아 달랬다 내려 놓았다 난리도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디즈니랜드에서 즐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되었답니다 ㅎ...


표정은 여전히 뚱~ 했지만 책으로만 보던 덤보 모양의 기구를 타고 너무나 즐거워 했고 한번 더 타자고 난리라서 달래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시간도 많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시 방문하면 아침 일찍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세계 공통인 것 같습니다 ㅎㅎ)



2010/06/1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3편)
2010/06/0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2편)
2010/05/2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1편)
2010/05/2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옥토퍼스 카드로 즐기는 홍콩의 교통수단
2010/05/0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45도 경사의 아찔함,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다
2010/05/0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건진 완소 먹거리들
2010/04/2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에선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한다?
2010/04/22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번잡하고 정신없는 홍콩시장, 레이디스 마켓 (Ladies Market)
2010/04/21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주전부리, 계란빵과 컵라면
2010/04/20 - [Trouble? Travel!/'10 HongKong] - 찰리브라운 까페에서 즐기는 홍콩의 아침
2010/04/16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의 밤거리
2010/04/16 - [Trouble? Travel!] - 홍콩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두 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나들이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묘한 매력의 도시를 다녀오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