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가장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 하나씩은 있으셨을 겁니다. 어린이날이나 생일, 크리스마스가 되면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잠을 설치기도 했구요. 그 중에서도 단연 머스트위시 아이템은 레고 블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레고 블럭은 상당히 비싼 돈을 지불해야만 살 수 있는 고급(?) 장난감 입니다. 때문에 레고 블럭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수많은 유사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기도 합니다.

레고 블럭 시리즈는 몇 년전부터 레고 프렌즈(Lego Friends)라는 시리즈로 여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라인업의 출시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디즈니(Disney)등과 제휴를 통해 일반 레고 캐릭터가 아닌 동화속 주인공들과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레고화(Legonize??)하여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곧 개봉할 레고무비도 레고 붐에 한 몫을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조금 더 일으켜 세우기 위함일까요? 구글과 레고가 손을 잡고 "Build with Chrome" 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Build with Chrome 은 웹 페이지 상에서 레고 블럭을 이용하여 멋진 작품들을 만들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구글 플러스 계정과 연동하면 다른 사람들과 공유도 쉽게 할 수 있고 작품에 대한 고유 링크를 통해 구글 플러스를 쓰지 않는 사람들과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Build with Chrome 웹 페이지 방문해보기 [바로가기] (크롬 브라우저가 필요합니다)

 

 
블럭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왼쪽에 있는 블럭을 선택하고 오른쪽에 있는 레고 판(?) 위에서 살짝 클릭만 하면 됩니다. 여러 층으로 쌓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 우측 상단의 확대 축소, 뷰 버튼을 이용하여 여러 각도로 작품을 조망해 볼 수도 있습니다. 블럭을 잘못 놓았다면 보통 취소키로 많이 쓰이는 CTRL-Z 를 이용하면 됩니다. 블럭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지만 시험삼아 제 닉네임을 작품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작품이 완성되면 상단의 Publish 버튼을 눌러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작품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등록 요청하는 모든 작품들은 심의(?)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팝업창 아래의 Publish 를 다시 눌러 발행을 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만든 작품은 어떻게 감상할 수 있는지 한 번 볼까요?

 
눈 맵시가 있으신 분들이었다면 첫번째 스크린 샷의 왼쪽 하단에 지도를 보셨을 겁니다. 만든 작품들은 구글 맵과 연동되어 레고 판의 크기 만큼 쪼개진 지역들로 잘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도가 뭔가 좀 썰렁하죠? 마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지도 정보가 올라오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입니다 ^^ 사용자들이 만드는 작품들은 블럭처럼 하나, 둘 연결되어 하나의 지도를 완성해 나갈 수 있는 공동 작업 공간으로 구글 맵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제 닉네임을 만든 것 같은 -_- 허접한 작품이 아니라 지도의 위치에 있는 실제 건물 모습을 레고 블럭으로 쌓을 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개의 레고 판을 연결해서 대형 작품을 만드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언컨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이 Built with Chrome 을 통해 탄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벌써 그런 작품들이 정말 많네요! (작품 살펴보기 [바로가기]) - NoPD -


레고 프렌즈 (Lego Friends) - 하트레이크 애완동물샵 (41007)을 만들어 보세요! [바로가기]
레고 닌자고 (Lego Ninjago) - 에픽 드래곤 배틀 (9450) 의 멋진 위용을 볼까요? [바로가기]
레고 시티 (Lego City) - 경찰본부 (7498) 를 만들고 도시의 안전을 지켜라! [바로가기]
레고 무비 (Lego Movie) 영화 개봉 기념 11번가 레고 블럭 특별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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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9.21 06:30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은근히 사용자 층을 넓혀가며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다양한 익스텐션 기능, 안정적인 브라우징 성능으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플랫폼 별로 기능 차이와 같은 것들이 적어 어떤 환경에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엊그제 구글 크롬이 또 한번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조금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구글 크롬을 비롯한 다양한 브라우저는 탭을 통해 복수개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탭이 생성되면 노출되는 내용은 블랭크 페이지(About:blank)와는 달리 각 브라우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화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크롬은 새로운 탭이 생성되면 1) 자주 찾는 페이지, 2) 설치된 구글 웹 앱 페이지를 노출해주고 있었습니다.  두 화면은 좌, 우 스크롤을 통해서 전환할 수 있었고 그동안 웹 앱에 대한 구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화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노출이 한 발 뒤로 빠지면서 웹 앱에 대한 지원이 조금 약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드는 부분입니다.

구글의 최근 고민들 중 하나는 급격한 모바일로의 사용자 이동이 시작되면서 검색을 통해 광고 수입으로 거두어 들이던 매출이 정체 내지는 약간의 감소까지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은 생각보다 네이티브 앱(Native Applica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슈일 것 같습니다. 웹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이동할 수록 구글로서는 기회가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로그인을 한 사용자의 경우 상단 상태 영역에 노출된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을 통해 설치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실행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웹 앱의 힘이 발휘되지 못했던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참 즐겨쓰고 있는 웹 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크롬에서 웹 앱의 노출을 한발짝 뒤로 물러서게 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안드로이드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웹 어플리케이션도 그 성장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은 현 상황을 구글은 어떻게 풀려는 것일까요? 구글이 어떤 길을 택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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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0.12.08 09:11
하루에 하나씩 구글이 대형 사건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이미 알려졌던 것처럼 구글OS (오픈소스인 크로미움OS를 근간으로 만든 구글의 운영체제) 의 공식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구글OS 자체는 사실 크롬 브라우저와 별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되기 때문에 그 보다는 함께 런칭된 구글의 웹앱스토어를 살펴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구글이 발표한 크롬 앱 스토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윈도폰7의 앱스토어가 Native 어플리케이션을 거래하기 위한 장터인 반면 크롬 앱 스토어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거래하기 위한 장터입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은 어렵게 생각할 것 없기 일반적인 웹 위젯과 비슷한 컨셉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컬에 html, javascript, image 파일들이 설치되어 구동되는 방식이지요. 다만 단순한 웹을 넘어 HTML5 라던가 브라우저의 API 등을 이용하여 보다 강력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은 브라우저 전체를 차지하면 독립된 형태로 구동되는 프로그램, 기존 크롬 익스텐션, 테마 등을 웹 어플리케이션이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크롬 앱 스토어 역시 이러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유료, 무료 컨텐츠들이 이미 상당수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구글의 발표 내용을 보면 온라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HTML5 에서 제공되는 여러 JS API, Manifest 와 같은 기능으로 오프라인상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물론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온라인과 연계되어야 정상 동작하는 앱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이통사와 데이터 플랜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 같은데요, 100MB 에 9.99달러라는 조금 애매한 용량과 가격을 일단 언급했습니다 (http://on.wsj.com/eTtQK5) 온라인을 어떻게든 해야하는 웹 앱의 상황이 여기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웹 앱의 태생적인 한계와 가능성, 그 두가지 Factor 를 어떻게 조율하고 마사지 하느냐가 웹 앱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웹 앱 스토어에 공개되는 준비된 앱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웹 앱의 성패를 한번 가늠해봐야 겠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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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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