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언어는 한국어입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시한 이래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글을 배우고 익히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만 살 수는 없는 글로벌 시대가 온지 오래인지라 영어 정도는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영어 공부를 하느라 보낸 시간은 참 많지만 왠지 외국인 앞에서는 영어가 쉽사리 나오질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언어 교육이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 중심이 아니라 하나의 과목으로 , 대학 입학의 척도 중 하나로 대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평소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마련해 주고는 있습니다만 (
2012/03/29 - 노래로 배우는 즐거운 영어, 삼성출판사 "노래로 영어시작" 전집2014/03/18 - 삼성출판사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익히는 방법!) 이 또한 실전과는 다르기에 부모의 입장에서 고민되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Apple | 2014:05:04 12:56:30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바로 옆에 위치한 파주 잉글리시 빌리지는 그런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영어 체험 공간입니다. 영어를 교육으로, 배움으로 가르치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일상속에서 영어가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준비와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자주 외국을 드나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 (아이든 부모든!) 외국인을 쉽게 접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Apple | 2014:05:04 13:05:46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이후부터 이곳은 영어와의 대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표를 보여주고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부터 영어를 써야만 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듯 합니다. 입장권과 함께 받은 영어마을 여권을 이민국(Immigration)의 담당 직원에게 보여주면서 몇 가지 간단한 질문을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서부터 파주 영어마을은 시작됩니다. 처음 왔을때는 쑥스러워하던 아이들도 몇 번 오다보니 자신있게 묻는 답에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왠지 흐뭇한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Apple | 2014:05:04 13:10:00

 
근처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파주맛고을 도로변의 프로방스 마을 때문일까요? 왠지 신경써서 독특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파주 영어마을의 건물들은 생각만큼 독특해 보이거나 외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거리를 따라 지나다니는 레일바이크를 보고 심심치 않게 보이는 외국인들을 보다보면 이곳이 파주 영어마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Apple | 2014:05:04 13:15:02

 
지금은 운행하는 시설이 아니지만 철로변에 놓인 파주 영어마을의 명물, 전차는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공간입니다. 빨간 전차와 남색 전차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언제든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항시 개방되어 있어 휴식 공간 겸 포토 포인트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탔던 그 전차의 느낌은 없지만 아직 그걸 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곳은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공간입니다. (2014/04/26 - 샌프란시스코 베이스트릿에서 전차(Cable Car)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Apple | 2014:05:04 13:17:58

Apple | 2014:05:04 13:25:46


평소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은 곳이지만 5월 연휴를 맞이하여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무척 많아 활기있는 모습이었던 파주 영어마을. 곳곳에서 외국인 페컬티의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하여 OST 영어 음원을 듣고 영화 맞추기, 즉석 피아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하니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 아젠더를 챙겨보시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Apple | 2014:05:04 13:40:15

Apple | 2014:05:04 13:29:31

Apple | 2014:05:04 13:29:25

 
파주 영어마을의 백미중 하나는 바로 영어 뮤지컬! 파주 영어마을까지 먼 길을 왔는데 영어 뮤지컬을 보고 가지 않는다면 정말 제대로 보고 가는게 아니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배우들에 의한 공연은 아니지만 나름 관련된 분야를 전공한 외국인 선생님들의 공연이라 나름 볼만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아이들과의 인터렉티브를 생각하여 어렵지 않게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는 공연이라 재미있기도 합니다.

Apple | 2014:05:04 15:24:32

 
뮤지컬을 보고나면 꼭 아이들이 챙기는 포토타임! 출연진들과 함께 찍는 사진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집 근처 마트의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복불복 공연과 비교해 보자면 늘 입장료가 아깝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관람객들의 숫자가 좀 되어 더 재미있었던 공연! 지금은 Very Ugly Duckling 이라는 "미운 오리 새끼"를 각색한 뮤지컬이 한참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라는 대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네요.

Apple | 2014:05:04 15:25:49

 
주말에 아이들과 어디로 놀러가야 할 지 고민될 때 찾을 수 있는 경기도 고양시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 영어마을! 아이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자시감을 키워주고 재미있게 꾸며진 외국풍 거리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이틀남은 5월 연휴, 아직 어디로 갈지 갈피를 못잡고 계시다면 자연과 영어가 어울어진 파주 영어마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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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0.12.28 16:35
아이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터치 UI 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터치 패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해내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습에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용 영유아 교육 어플리케이션이 넘치는 것은 바로 이런 점을 노린 전략적 접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lphabets in the Zoo 역시 영유아 교육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영문 알파벳 교육용 어플리케이션과 조금 다른 점은 단순히 조각 맞추기, 단어 맞추기가 아니라 단어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들려주는 것 중심이라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영문 알파벳 A~Z 가 화면 하단에 스크롤 되며 나타납니다. 좌우로 이동해 가며 알파벳을 선택하면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동물이 화면에 출력됩니다. 화면 왼쪽 혹은 상단에 4개의 버튼이 배치되는데요, 이 버튼들은 동물이 어디에 사는지, 무얼 먹는지 등을 영문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다른 기능으로는 알파벳 노래가 있는데 화질이 그닥 좋지는 않아서 사용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마음에 들어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라오케 버전도 제공하긴 하지만 화면 하단의 뭉글어진 자막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여느 영유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듯 간단한 게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똑같은 블럭 찾기 게임으로 똑같은 동물 사진을 찾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동물을 하나씩 맞출 때마다 이름을 영문으로 읽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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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영어캠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NoPD 의 낭자께서는 현재 육아로 인해 쉬고 있지만 영어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던 훌륭한 분이십니다. ^^;; 낭자께서 일하는 동안 나름 TESOL 과 같은 과정 수료식 찍사로 비굴한 알바도 좀 하고, 여러 문서작업을 도와주면서 영어교육, 영어캠프와 같은 생전 관심도 없던 많은 것들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영어캠프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남일 같이 않아서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항공대에서 왠 영어캠프?

오늘 포스팅도 영어캠프 이야기인데요 일산쪽에 위치한 한국 항공대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볼까 합니다. 한국 항공대에서 왠 영어캠프냐구요? 영어캠프와 같은 것은 꼭 학교에 전공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도 보통 하나씩들 있는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대학의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사회교육원이나 평생교육원 같은 부설 기관에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 이름 보다는 해당 부설 기관이 얼마나 탄탄하게 과정을 만들었는지만 보면 되겠지요?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은 캐치프레이즈가 " 자기 주도 학습형 일산 국제 영어캠프 (Self-directed Learning Ilsan International English Camp " 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은 알겠으나 정확히 뭔지 감이 잘 안잡혀서 여기저기 검색해서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 독학 " 이다. 알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일방적인 전달교육, 학원과 같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가 필요한 것을 찾아 학습하는 방법을 통칭한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변의 가이드 일 것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를 스스로 깨닫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겠지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커리큘럼을 준비해 자기주도학습이 되도록 항공대에서 준비했다고 하는데 한 번 상세한 교육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학원이나 학교 수업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은 아래와 같은 4가지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조금 막연해 보이긴 하지만 더 자세한 것은 실제 교육 일정표에 나올 것 같으니 뒤에서 살펴보겠습니다.


4가지 프로그램중 에듀테인먼트, 1:1 멘토 학습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교과서가 우리 교과서와 얼마나 다르게 되어 있기에 그 책으로 공부하는지는 평가하기 조금 힘든 항목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1:1 멘토가 제공 된다는 것은 다른 영어캠프과정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항공대 과정의 매력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영어캠프가 일반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과정이 진행되다 보니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클래스별로 인원수 조정을 한다고 하지만 1:1 지도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됩니다. 영어캠프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준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왜 들어왔는지 모를 정도로 영어가 네이티브 스피커 이상 되는 친구들도 있고 (간혹 한국인 교사보다 더 영어를 잘하고 발음도 끝내주는 친구들도 들어옵니다) 간단한 단어 조차도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모자란 부분을 적절히 잘 채워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채워진다면 흥미를 유발하고 더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한 커리큘럼 엿보기

이러한 프로그램 컨셉으로 구성된 교육 시간표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개별 교육 시간들이 어떻게 위의 4가지 원칙에 매칭되는지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3회 진행되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 시간표입니다. (상세한 내용이나 다른 과정은 링크 : http://mercury.kau.ac.kr/ecamp/new/sub02_02.htm 를 참고하세요!)


캐치 프래이즈로 내걸고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을 주제로 한 수업이 일단 비중이 크게 잡혀있습니다. 오후 과정들은 모두 교재 없이 진행되는 참여형 학습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조금 특이한 것이 수업 시작전 Self Study Planning / Mind Map Checking 이라는 시간이 있는 점입니다.

항공대 사회교육원 웹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긴 했는데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스스로 공부할 계획을 짜는 연습을 해보고 마인드 맵(Mind Map)으로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활동들이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 맵과 같은 도구를 쓰고 안쓰고는 정리의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어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라 크게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캠프 이후, 스스로 영어를 대하는 아이를 만들어라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든 생각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영어를 쓴다 뿐이지 인텐시브한 영어학원, 혹은 아이들의 보충수업 정도의 컨셉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정말 가물에 콩나듯 들어오고 대부분 한국인 영어 전문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경우 많습니다.

항공대의 영어 전담 Faculty 들의 약력과 이력으로 봤을 때 괜찮은 수준의 선생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4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충실히 진행된다면 다른 영어캠프보다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어는 절대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 환경에 내던져지지 않는 이상 영어는 공부의 일종이 되는 경우가 참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항공대의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이런 현실에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캠프 기간만 깔짝 영어와 부딪히는 게 아닌,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가 영어에 더 다가가고 어려워하지 않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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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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