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4.30 06:30

광고 시장에서 어떤 미디어가 주류일까요? 그동안 전통적인 미디어가 어떻게든 시장 수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제 터질만한 둑은 모두 터진 것 같습니다. 광고의 다음 핵심 시장은 페이스북으로 거의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기존 미디어들이 소화하던 광고 물량이 앞으로 얼마나 더 빠르게 빠져 나갈 것인가 정도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는 이같은 변화를 숫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53.82억 달러로 우리돈으로 치면 거의 6조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환율 1100원 기준) 이 매출중 대부분인 52억 달러가 광고 부문에서 나왔으니 사실상 광고로 돈을 버는 회사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주었고 그 성장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를 제외한 페이먼트 등 기타 부문에서의 수익은 완만한 감소세라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늘 이야기 되는 것처럼 사용자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급격한 사용자수 성장기를 거쳐 완만 내지는 정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반해 페이스북의 성장은 여전히 그 기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6억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 되었고 모바일 월간 활성 사용자수도 15억 가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부문이 역시 핵심 성장의 축일텐데요 페이스북을 모바일 기기로만 접근하는 사용가 역시 9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수의 증분과 모바일 월간 활성 사용자수의 증분을 비교해보면 대부분의 사용자 증가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근래 이머징 국가/시장의 모바일 기기 특징으로 이야기 되는 것이 1) PC 없는 모바일 사용자와 2) 신용카드 없는 모바일 사용자로 나뉘어진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은 이 시장의 사용자들에게 확실히 어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데이터들 입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를 기준으로 이를 다시 해석해보면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는 10억 9천만명 정도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중 모바일 기기로 접근을 했던 사용자는 9억 8천만명입니다. 사실상 매일 페이스북에 접근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하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일간 활성 사용자수를 공개하지 않는데 페이스북이 유독 공개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사용자수 증가에 걸맞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25억 달러를 넘는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요 렌탈이나 대여 형태로 건물이나 자산을 이용하는 것 보다 직접 소유하는 형태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북의 여전한 성장세를 보여준 2016년 1분기 실적 덕분에 미국 시장의 가라앉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 기대가 되는 것은 다음 분기 역시 이런 성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북 2016년 1분기 어닝콜 및 IR 자료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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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11.06 09:22

근래 미국의 기업들 중 가장 뜨거운 곳은 어디일까요? 수많은 IT, 하이테크 기업들이 등장했고 사람들의 신망을 얻고 있지만 그동안 전통적인 기업들의 왕좌를 넘보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근 2~3년 사이에 이런 경향은 완전히 바뀌었고 실리콘밸리를 비롯하여 미국 곳곳에 자리잡은 IT 기업들이 최고의 기업 자리를 하나 둘 빼앗아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IT 진영에서도 전통적인(?) 기업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을 제외하면 역시 페이스북(Facebook)이 단연 압도적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발표된 페이스북의 201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또 다시 한번 많은 기록들을 경신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번 분기에 45억 달러의 매출(우리돈으로 4조 9천억원, 1달러=1100원 기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억 달러(우리돈으로 1조 5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광고 매출이고 이번 분기 역시 광고 매출이 보여준 지속적인 성장세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상 화폐를 통한 결제 등 다른 부문의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페이스북의 매출와 이익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역시 압도적인 사용자수에서 나옵니다. 페이스북은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활성 사용자수 기준으로 15억명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IT 서비스 기업들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이외에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만 사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수와, 모바일만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수를 같이 발표하여 자신들의 매출, 영업이익의원동력이 모바일에 있고 이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일간 활성 사용자수는 지난 분기의 9억 6천만명을 넘어서 10억명을 마침내 돌파했습니다.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을 하고 있어 전세계가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하나가 된 인류 대화합의 느낌까지 날 정도입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와 월간 활성 사용자수 비중은 2013년 3분기 기준 61% 수준에서 이번 분기에는 65% 를 기록하며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늘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입증했습니다. 모바일로만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지난분기 6억 5천만명에서 7억 2천만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2G 화요일" 이라는 제도를 전사적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2G 화요일" 은 자사의 서비스 기획자나 개발자들이 모든 엔드유저들이 훌륭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제도라고 합니다. 서비스가 어떤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하여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경험을 갖게 하도록 위함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으로 모여들 수 있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 많은 서비스들이 사용자수 증가의 정체를 맞이하며 매출과 영업이익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위기론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에버노트와 같은 훌륭한 서비스도 결국은 숫자와 관련하여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런 와중에 여전히 강한 성장을 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그들이 물밑에서 진행중인 많은 과제들은 그들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는 듯 합니다.


페이스북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및 컨퍼런스 콜 다시듣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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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5.14 15:04

전세계에서 가장 큰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는 누가 뭐라 하더라도 페이스북(Facebook)입니다. 페이스북 서비스에 대한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4억명을 넘어선지 오래이고 페이스북 메신저 6억, 페이스북이 인수한 와츠앱(What's App) 역시 8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용자수를 단순히 더하면 28억명에 이르고 중복되는 사용자를 제외하더라도 20억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되는 비디오 영상이 구글의 유투브(YouTube)가 2012년 기록했던 일간 40억 뷰에 달하고 있다는 소식은 얼마전 실적발표 자리에서 언급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 위에서 사용자들이 각자의 목적 혹은 니즈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여러가지 컨텐츠를 공유하고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아직까지 모바일 메세징 서비스들과의 연계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보다 개인적이고 신뢰도 높은 채널로 와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활용되기 시작하면 컨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 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쐐기라도 박으려는 듯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라는 컨텐츠 퍼블리싱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별도의 앱이나 서비스라기 보다는 페이스북 내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컨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공급하고 소비시킬 수 있는 별도의 기능 정도로 이해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기존에 페이스북이 내놓았던 페이퍼(Paper)처럼 별도의 사용자 경험을 주되 페이스북 서비스과 페이스북 앱 내에서 컨텐츠를 보다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기본적으로 컨텐츠를 퍼블리싱하는 사업자들이 컨텐츠를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며 구글 애널리틱스나 옴니추어 같은 분석 툴들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컴스코어(ComScore)를 통해 페이스북 앱을 통해 소비되는 컨텐츠 트레픽 등에 대한 정보 역시 각 퍼블리셔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하니 컨텐츠 사업자들에게는 무척 구미가 당기는 기능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곳,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페이스북은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반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사업자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이 나오기 이전에도 많은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컨텐츠의 유통을 해왔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하나로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컨텐츠를 보다 각자가 원하는바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동안 구글이 빅 브라더(Big Brother)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이제는 페이스북이 빅 브라더의 지위를 차지하려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이 불편한 사람들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거리를 두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페이스북의 변화가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결국 개개인이 하는 것이겠지만 페이스북의 윈윈 전략은 분명 잘 분석되고 준비된 것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네요!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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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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