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3.23 10:33

화요일 새벽 열린 애플(Apple)의 신제품 발표회 여파가 여전한 것 같습니다. 화제의 중심에는 역시 4인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SE 가 있습니다. 아이폰6S 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3D Touch 를 제외한 최신 업데이트들이 모두 탑재되어 있으면서도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이폰5 계열의 작은 화면을 계승(?)하면서 나름 저렴한 가격대로 아이폰을 가볍게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에게 베타로 제공되던 iOS 9.3 의 정식버전이 같이 공개되어 배포되기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 기능이 궁금하여 새벽부터 아이폰을 업데이트 하고 기능을 사용해 봤습니다.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는 전자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 파장(파란색 계열의 380~500nm 대역으로 블루라이트로 통칭되고 있음)의 빛깔이 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으로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이미 다양한 앱들을 통해 블루라이트 조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iOS 기반의 기기에서는 탈옥(Jailbreak)을 하지 않은 기기에서는 이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나 앱이 제공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iOS 9.3 에서는 전격적(?)으로 이 기능을 탑재하며 사용자들의 눈을 사랑하는 애플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블루라이트 관련 앱 개발사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iOS 9.3 업데이트는 소소한 사항들의 변경이기 때문에 310MB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백업 및 동기화를 하고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WiFi 를 이용하여 업데이트 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하면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 후에 업데이트가 완료되게 됩니다. 외형상으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업데이트 완료 및 재부팅이 끝나면 설정(Settings)에 진입하여 Night Shift 를 설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의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 진입하면 전에 없던 "Night Shift" 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초기 상태는 "끔" 상태이기 때문에 세부 메뉴로 진입하여 설정을 변경해야 블루라이트의 공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실 수 있겠죠? Night Shift 메뉴에 진입하면 1) 특정한 시간동안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옵션, 2) 수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수작업으로 해제하는 옵션이 존재하면 색 온도를 통해 블루라이트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색 온도는 중간에 그대로 둔 상태에서 시간 예약 기준으로 활성화를 해보았습니다.




아니, Night Shift 를 활성화 했는데도 왜 화면이 색깔이 그대로 일까요? 네, 블루라이트의 조정은 단말의 액정을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캡쳐한 이미지에서는 따뜻한 색상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할수가 없습니다. 다른 폰을 이용해서 따뜻해진(혹은 누래진 -_-) 화면을 촬영하고 싶었습니다만 iMessage 의 취약점도 발견된 김에 iOS 9.3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시라고 실제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느낌은 카메라에서 화이트밸런스가 안맞은 상태로 찍은 사진 같습니다만 확실히 어두운 공간에서 화면을 볼 때 눈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소중한 나의 눈, iOS 9.3 의 Night Shift 로 보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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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3.22 06:41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한시간여의 짧은 행사로 막을 내렸습니다. 시장에 루머로 나와 있던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확인하는 자리여서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임팩트가 크지는 않았지만 많은 신제품 업데이트를 내놓았고, 늘 애플이 해오던 것처럼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환경과 자원에 관한 화두를 던지는 키노트 초반의 리사이클링(Recycling) 이야기는 과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면학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려는 듯 리서치킷(Research Kit)과 케어킷(Care Kit)을 소개하면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인 활동과 인류를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물심양면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애플이 아닌 다른 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벤트의 시작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애플 제품 라인업의 소개는 애플 워치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애플 워치는 가격 인하와 새로운 시계줄의 소개가 전부였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애플 워치가 나오지는 않았고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밴드의 소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가격 인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트위터 타임라인에 따르면 타겟(Target)과 같은 대형 유통 채널에서는 간헐적인 행사로 제공되던 가격대라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습니다. 이어서 소개된 애플TV 에서는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앱들이 애플TV 용으로 이미 준비가 되었고 사용자 입장에서 자유도가 무척 높아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TV의 뒤를 이어서 오늘의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4인치 아이폰 단말의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아이폰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4인치대의 작은 단말을 쓰고 있다는 사실과,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 혹은 아이폰 단말을 처음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4인치 대의 단말을 찾는다는 데이터를 근간으로 아이폰6S 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아이폰SE 를 소개했습니다. 따로 버전 넘버가 없이 SE 가 붙은 이름형태인데요 SE 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성능 관점에서는 아이폰6S 와 대등하고, 3D Touch 를 제외한 애플페이 등 거의 모든 기능들이 그대로 녹아들어갔습니다. 가격대가 조금더 저렴했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능은 대등~


애플페이도 되요!!


애플페이는 현재 5개국에서 런칭!


3D Touch 만 빼고 다 넣어봤습니다 - 애플왈


마지막으로 소개된 디바이스는 역시 시장에서 루머로 널리 퍼졌던 9.7 인치의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 프로의 새로운 버전입니다. 기존 12인치대의 단말이 "너무 크다"는 평이 많았던 것을 의식한 것일까요? 9.7 인치 단말이 실제로 출시되어 3월 말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존 12인치 대역의 제품을 제외한 대화면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본인들의 의지로는) 5년 이상되어 슬픔을 자아내고 있는 윈도 데스크탑 시장을 공략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9.7 인치는 뭔가 확실한 강점을 가지지는 못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iOS 9.3 과 아이폰을 포함한 아이패드까지 계속 초반부터 이야기 하던 것은 더 다양하고 강력해진 센서를 이용하여 보다 나은 화면 출력물을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변 조명에 맞추어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파란 빛깔에 대한 조절을 통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게 해주겠다는 그들의 배려. 확 와닿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일종의 소소한 튜닝으로 사용자를 배려한다는 인상정도로 생각되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은 무언가 대단한 변화를 보여준 것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늘 그러했듯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한 제품들을 포지셔닝하여 내놓았고 이들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그들의 선택이 검증되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실히 아이폰SE 는 매력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되고 생각보다 탄탄하게 생태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애플TV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웠지만, 다음 이벤트는 새로운 애플 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그때를 대비하여 깜짝 놀랄만한 변화들을 숨겨 둔 것으로 이해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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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11.05 06:30

애플의 iOS 운영체제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스마트기기를 위해 준비된 운영체제이지만 여러가지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애플의 iOS 운영체제는 개방되어 있지 않고 애플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 관리하면서 자사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 한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단말 제조사들이 어느 정도 바이너리에 개입을 하여 자사의 입맛에 맞도록 수정을 할 수 있고 특정한 단말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 조건이 없습니다.


이런 차이점은 분명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플랫폼에 기대어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파편화"라는 숙제를 안겨줬습니다. 이런 문제는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조사별로 달라진 바이너리는 애플의 iOS 처럼 단일 채널을 통한 업데이트가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순정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기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당 기기를 만든 제조사의 바이너리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고 그나마도 통신사 향으로 브랜치된 바이너리라면 해당 이통사 버전의 바이너리를 기다려야 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단일한 채널을 통해 운영체제를 배포하는 만큼 안드로이드에 비하여 운영체제에 대한 전환율이 무척 좋은 편입니다. 가장 최근의 버전인 iOS9.x 의 경우 그동안 출시되었던 하위 버전의 채택율을 월등히 앞서며 놀라운 채택율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은 새로 업데이트된 개발자 사이트의 앱 스토어 지원 페이지를 통해 앱 스토어에 접근하는 단말의 66%가 iOS9 을 이용중이고 25% 가 iOS8 을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전체 이용자들의 91% 가 iOS8 이상의 최신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애플 앱스토어에 접근하는 단말의 고유 값을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애플 기기를 쓰는 모든 사용자들에 대한 통계는 아닐 것입니다. 낮은 버전의 iOS 를 사용하면서 앱 스토어를 잘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가 있다면 통계에 잡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 스토어 접근 사용자만 놓고 보더라도 마이너 버전을 포함하여 가장 최신의 운영체제를 이렇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는 무척 중요한 정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위 버전 사용자들을 완전히 커버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버전 이상으로 사용자를 제한할 것이닞의 의사결정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비슷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기준으로 발표된 내용을 보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것이 4.4 버전인 킷캣(KitKat) 으로 전체 사용자의 38.9% 입니다. 이는 제조사, 통신사 별로 나뉘어진 바이너리가 아니라 기반 플랫폼 버전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세분화되어 파편화가 되어 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젤리빈(Jelly Bean) 의 경우 API 레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합산이 30% 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인 롤리팝(Lollipop)은 24% 수준으로 3등을 기록했습니다.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서 iOS 운영체제 버전별 점유율 살펴보기 [바로가기]

구글 개발자 사이트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별 점유율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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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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