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4.09 09:20

애플 워치(Apple Watch)에 대한 소식들이 간밤에 많이 쏟아졌습니다. 가장 관심있게 봤던 소식은 역시 애플 워치 언박싱 영상이었습니다. 애플은 늘 제품을 단순히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안전함을 보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포장을 만들고 설계(?)해왔기 때문입니다. 애플 워치의 언박싱 영상은 이번 포스팅의 가장 마지막에 넣어 두었으니 당장 살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애플 워치를 비롯한 수많은 스마트 워치류들이 여전히 숙제로 가지고 있는 "왜 내가 스마트 워치를 사야 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공개했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여러분들에게 던진다면 어떤 답변을 하실 것 같나요? 개인적으로는 만원 지하철이나 스마트 폰을 쓰기 힘든 상황에서 중요한 공지라던가 간단한 조작을 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데요, 설문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답변은 저의 생각과 같은 푸시와 같은 노티피케이션을 보기 위해서 스마트 폰을 꺼내기 싫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전체 답변중 38% 정도를 차지했으니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스마트 워치 제조사들은 어떤 생각으로 제품을 기획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손목 위에서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스마트 워치를 쓰고 싶다는 사람은 4%, 네비게이션 용도로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은 8% 에 불과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미 시계를 쓰고 있는데 조금 더 기능이 있었으면 좋곘다라는 의견이 27% 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시계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적지 않은 수가 스마트 워치를 이용함으로써 손목시계를 대치하고 거기에 더하여 조금 더 가치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전체의 1/4 정도인 24% 의 응답자는 이것들과 다른 의견을 내놓아서 여전히 스마트 워치가 어떤 포지션으로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이냐는 조금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한 "스마트 워치"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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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1.28 08:54

미국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견조한 실적에 이어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테크 기업들의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것 같습니다. 물론 주가는 이런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는 선제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간밤에 9% 가까운 급락을 보여줬고 애플 역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마감했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존재감이 아직 없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별개로 스마트 폰, 스마트 패드 시장의 포화 이야기가 넘치는 시장 상황에서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 그것도 빅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며 그동안 고수해오던 대화면 시장으로 진출했습니다. 대화면 시장에서의 애플이 어떤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냐에 대하여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분기 실적 발표의 결과를 살펴보면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잠재 수요와 플래폼 전이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샤오미(Xiaomi), 화웨이(Huwaii), 레노보(Lenovo)등 로컬 시장의 초저가 공세로 글로벌 제조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과감한 베팅과 연유된 폭발적 성장이 애플이 삼성전자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변곡점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분기 기준으로 매출 746억 달러 (환율 1100원 계산시 우리돈으로 약 82조)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하여 30% 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80억 달러를 기록해 우리돈으로 약 19조 8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근 매출과 이익폭이 급감한 것과 무척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애플은 이로써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혁신이라는 기업 이미지와 현실적인 숫자의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며 여전히 시장에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자료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시장에서 애플의 수입이 급증했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팅 제목에서도 이야기 했던 중국에서의 성장율은 놀랍게도 70% 에 달하며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에 중국 시장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시장만이 8% 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다른 시장에 비해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제품별 매출을 비교해보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시장의 급격한 정체가 언급되었던 아이패드가 매출과 판매대수면에서 모두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하며 어려운 시장 여건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패드류의 기기는 최근 대화면 스마트 폰과 패블릿(Phablet) 이라는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서 서피스 제품군과 주변기기 성장율은 상당히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로 추정해 볼때 테블릿/패드 시장은 급격히 생산성 중심으로 시장의 포인트가 옮겨가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에서도 아이패드를 생산성 도구의 중심으로 포지셔닝 하는 작업 혹은 맥북에어의 제품 라인업에 대한 변화가 곧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4월중으로 애플 워치가 출시될 것이라고 팀 쿡의 입을 빌어 이야기를 했습니다. 팀 쿡은 애플 워치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 워치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애플 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애플 워치는 최근까지 배터리에 대한 이슈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만 이번 팀 쿡의 언급으로 4월에 과연 어떤 기기로 소비자들 앞에 등장할지로 관전 포인트가 옮겨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애플의 공식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1분기 실적 발표 공식 보도자료 확인하기 [바로가기]

애플 1분기 실적 상세 자료 다운로드 받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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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10.31 09:21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첫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기기의 이름은 밴드(Band). 시장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와 마찬가지로 손목에 차는 형태로 개발된 단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까지 헬스트레커 시장에 참여하면서 바야흐로 헬스트레커는 명실공히 하나의 스마트 기기, 웨어러블 기기로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신호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밴드는 단순한 헬스트레커이기 보다는 삼성전자의 기어핏이나 소니의 스마트밴드 R30 류와 같은 맥락의 기기라 보시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인 많은 플랫폼의 지원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고작 4% 만을 차지하고 있는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 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iOS 7.1 또는 8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4.3 이상 버전의 기기를 쓰는 사람이면 역시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헬스(Microsoft Health)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말을 많이 판매하는 회사들이 우선적으로 밴드류 기기를 내놓으면서 자사 기기 연동으로 제한을 하려는 움직임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의 출시 가격은 199.99 달러로 미국내 무료배송, 무료반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국 오픈마켓에서 삼성의 기어핏이 10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중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 다만 내장된 센서의 갯수의 차이가 사용 용도의 다양성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평 중에도 "GPS 빌트인!" 이 크게 어필하는 것을 보면 역시 센서 갯수와 종류에 대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의 디자인은 평이한 편이고 하드웨어 버튼과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띕니다. 스마트워치들이 중요한 기능으로 내세우는 음성인식 관련한 기능도 채용이 되어 있는데요, 역시나 자사의 코타나(Cortana)가 내장되어 비서로서 음성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여러 센서와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만충시 2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내장된 9가지의 센서를 통해 여느 헬스트레커와 비교하여 부족하지 않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박동 측정이라던가 가속도 센서 등은 기본이고 광량 측정, 체온 측정, UV 센서 등 9가지의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이를 통해 측정된 정보들을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소개 영상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Every Moment"를 기록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밴드는 아주 특별하진 않습니다. 다른 회사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기이고 시장에 유사한 기기들도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하드웨어의 명가답게 보기 좋은 기기를 만들었다는데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의 시장을 완전히 형성한 헬스트레커 분야. 스마트워치와 헬스트레커가 만나는 지점은 어디일까요? 아직까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와 같은 기기들이 어느 영역까지를 커버해 줄것이냐에 따라 수동적으로 그 역할을 정의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에측해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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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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