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09.12.29 01:16


올해 국내 CDN 시장 1위 사업자이자 세계 3대 (혹은 4대) CDN 사업자인 씨디네트웍스가 코스닥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습니다. 어제 그제 뉴스에서 한해를 결산하면서 특별한 언급 없이 씨디네트웍스를 늘 있어오는 상장폐지 업체로 취급(?)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만, 오늘 기분좋은 기사가 하나 실렸네요.

[ 기사 원문 보기 : 씨디네트웍스, 매출 1000억 클럽 (디지털 타임스 / 12월 28일) ]

씨디네트웍스는 올해 상장폐지를 진행한 이유로 회사의 영업적인 사항들에 대한 공시 의무에 대한 부담감 (기밀, 영업 진행상황 등 전략이 노출된다는 이유를 들었지요) 및 나스닥 상장추진을 들었었습니다. 2008 회계년도 매출 상승폭의 급격한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이번 매출 급증 (2008년 대비 36.6% 증가) 으로 한번 더 욕을 먹을것 같습니다 ^^;;

연결기준으로 1천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한 씨디네트웍스가 한참 주가가 급락했던 시점에 상장폐지 결정, 상폐를 위한 주식 매집을 했기 때문이겠지요? 아직도 일부 개인 주주들이 공개 매수에 참여하지 않고 주식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추세로 나스닥 상장이 진행되면 휴지조각이 아니라 급행열차 티켓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더 멋진 성과로 아카마이, 라임라이트에 대항하는 글로벌 CDN 업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 참고로,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상장직전에 매출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씨디네트웍스도 그런 의도라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이니 긍정적으로 봐야 하는 거겠죠?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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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NoPD 는 ELS 상품에 크지 않은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며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 직접 투자가 성공하는 경우들에 비하면 별로 탐탁치 않은 수익률이지만 너무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를 하는 일반적인 펀드라던가 직접 투자의 귀찮음과 위험함에 대한 비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KOSPI) 지수가 1600을 넘어선 이후, 증권사들이 ELS 상품의 구조를 조금 바꾸는 움직임이 있어서 한번 간단하게 참고하시라고 정리를 해봤습니다. 대단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증권사들이 땅파먹고 장사하는게 아닌이상 무슨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넘겨 짚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ELS 상품의 수익 구조

ELS 는 조기상환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모든 ELS 상품에는 만기가 있는데, 특정한 조건, 수익률을 만족시키면 중도에 고이율을 토하며 상환해 주는 옵션입니다. 주가가 한참 상승기였던 2006~7년 즈음에는 중도상환으로 연 수십%에 달하는 이율을 올렸다는 뉴스가 신문 경제 섹션을 장식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2007년 8월에 판매되었던 한 ELS 상품의 투자설명서의 수익부분 자료입니다. 2년 만기 상품인데 조기 상환되는 경우 연 21% 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만기까지 가더라도 손실 조건만 만족되지 않으면 누적 42% 라는 수익률을 보장하니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었지요. 빨간색으로 표기된 손실 조건을 해석하면 " 기간중 반토막 난적이 없으며(55% 이하) 만기시 30%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42% 보장 " 이기 때문에 군침이 도는 조건이라는 느낌이 확 오실겁니다.

그런데,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원금 비보장 ELS 들이 마이너스 수익률, 심한경우 원금 100% 손실까지 발생하면서 ELS 시장은 급격히 식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위의 상품도 결과적으로 기초자산중 한종목이 반토막 나면서 손실로 끝난 상품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원금 보장 ELS 상품

사람들은 손실 사례가 들어가면서 급속히 ELS 청약을 포기하는 동시에 원금 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증권사는 ELS 청약 금액이 줄어들자 (=수입이 줄어들자) 원금 보장형 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즈음 등장했던 원금 보장 상품중 하나는 최대 25% 수익률까지 지급한다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만기시 이 상품은 20%에 조금 못미치는 수익률이 나왔습니다)


이즈음 출시된 원금 보장형 상품들은 대부분 만기시 훈훈한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원금 보장 상품의 대부분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데, 만기즈음까지 상승폭이 낙아웃(Knock-Out) 범위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은행들이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가 엄청났지요.

이런 일 때문일까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원금 보장형 ELS 상품들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수익률이 25% 씩이나 되는 상품은 이제 눈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듭니다. 아니, 15% 넘는 상품 찾는것도 모래에서 바늘찾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수익률을 확 줄여버리면 상품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금보장에서 한걸음 나아가 시중 금리만큼은 이자를 쳐주겠다는 상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파생상품은 조심해서 투자해야 한다

세계 경제가 완연하게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원금보장형 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복잡하기로 유명한 상품들입니다. ELS 는 그나마 양반이지만 세계를 흔드는 파생상품 시장은 설명을 이해하기도 힘든 것들이 많다고들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이니 ELS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두번, 세번 생각하고 분석한 다음 투자를 감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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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지난달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에 투입된 개발자분과 이야기 하다가 우스갯 소리로 " 환율과 주가가 만나는 그랜드 크로스가 도래하면 대바닥이라 인식하고 몰빵해야 한다! " 라는 말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다. 그때 그런 농담을 하면서

1) 설마 그런일이 진짜 일어나겠어
2) 그래도 진짜 일어난다면 정말 몰빵해야 할까?

하는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새벽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폭락하는 모양새를 보니 이거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 증시는 어떻게 18%가 빠지는 것인지 원참 -_-...


어쨌든 그랜드 크로스가 오늘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흥분감을 느끼고 있다. (혹시 변태?) 그랜드 크로스가 정말 바닥이 되어 준다면 좋으련만 우리 멋진 미국 형님이 망쳐놓은 세계 경제는 그리 회복이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다. 잊고, 본업에 충실해야지. 10년후에 설마 이 수준이겠어? 하는 마음으로.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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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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