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3.15 09:2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가상 키보드 전문 업체인 스위프트키(SwiftKey)를 지난 2월 1일 인수했습니다. 생각만큼 딜이 크지 않았는지 소식이 많이 전해졌던 인수 사례는 아닙니다만 애플 iOS 와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소위 "잘나가는" 가상 키보드 솔루션이기 때문에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위프트키를 어떻게 자사의 전략에 포함시킬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래에 서피스(Surface)를 중심으로 한 터치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새로운 사용자 입력 경험을 주려고 하는 것인지, 혹은 그들의 기술을 응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새로운 기기를 만드려는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스위프트키를 인수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로 통합된 윈도 운영체제에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만 알려진 스토리는 아직 없습니다.스위프트키는 현재 한국어에 대한 지원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는 사용자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보드에 제스쳐를 이용한 입력 방식을 도입했고 다양한 스킨을 기반으로 유료 모델을 만든 것은 키보드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시도였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인수 소식은 스위프트키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계속됩니다!


스위프트키 공식 블로그 포스팅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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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6.20 07:04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나왔던 뉴스중, 중국의 화웨이가 핀란드의 노키아 인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뉴스였습니다. 한 때 전세계 모바일 기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거인 노키아가 수년간의 어려움을 여전히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키아의 전성기때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중국의 전자업체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무슨 세월의 장난인 것일까요?

일본의 소니, 닌텐도가 보여줬던 것처럼 기업의 흥망성쇄는 정말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한 기업도 2~3개의 플래그쉽 상품이 실패하면서 절대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1~2개의 제품을 제대로 만들면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우리는 봐왔습니다. 노키아는 지난 몇 년간 그런 기대를 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왔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의미있는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인수제안 뉴스가 화제가 되는 와중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새로운 소식 하나를 전해왔습니다.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의 인수를 검토해왔으나 최종적으로는 인수에 대한 모든 계획을 접었다는 내용입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 같지만) 시장에서 구전되던 " 노키아의 윈도폰 채택, MS 출신 수장이 리더를 맡은 것은 합병을 위한 수순이다 " 라는 말이 일부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합병이 2~3년 전에만 진행되었더라도 나름 괜찮은 도전이 될 수 있었겠지만 이미 시간이 많지 지났고 그 사이에 삼성이 안드로이드로 전세계 단말 시장을 점령하는 것과 같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미 스마트기기는 대중화의 단계를 넘어서 다중 단말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노키아를 합병하는 것이 재무적인 리스크를 키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키아도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폰 협력관계를 만든 이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화웨이의 뉴스와 같은 시점에 나온 협상 종료에 대한 소식은 노키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지 관심있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단말 출시에 대한 루머부터 멀티부팅, 대화면 단말의 개발까지 시장에 소문은 무성합니다.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분기 실적, 누적된 금전적 부담에 대한 해소. 노키아는 어떻게 이 숙제들을 해쳐 나갈까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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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1.08.03 11:30
페이스북도 은근히 여러 벤처들을 인수합병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이 소셜커머스 업체를 인수하고 우리나라의 티몬이 리빙소셜에 인수되는 사이, 페이스북은 인터렉티브 전자책 업체인 Push Pop Press 를 인수했습니다. 이름도 참 기괴한 이 회사는 인터렉티브가 가미된 전자책 전문 개발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페이스북이 인터렉티브 전자책 업체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Push Pop Press 는 창업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벤처업체입니다. 올해 4월달에 출시된 미국의 전직 부통령 앨고어의 Our Choice 앱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앨고어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환경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아실겁니다. Our Choice 라는 앱은 기존에 영화화 되었던 그의 환경운동을 인터렉티브 전자책의 형태로 다시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멋집니다. 컨셉도 좋고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줄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도대체 왜 이 회사를 인수한 걸까요?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Push Pop Press 는 전자책 회사입니다.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회사들의 합병은 어떤 의미일까요?

페이스북은 스마트 장치용 앱 개발을 잘 안해주기로 유명합니다. 사용자들이 브라우저를 통해서 자신들이 완벽하게 핸들링 할 수 있는 바운더리 안에 들어와서 전체 기능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앱은 API 를 통해 구현되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제공하는 전체 기능을 구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NoPD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한계를 넘어서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구글플러스는 HTML5 를 이용해서 인터렉티브 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웹 사이트는 상당히 정적입니다. 물론 Notification 과 같은 기능도 제공되고 채팅이나 화상통화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페이스북 API 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많은 뉴스 앱들은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페이스북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앱의 허접한 사용자 경험은 더이상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한계를 극복할 수단으로 Push Pop Press 의 기술을 택한것이 아닐까요?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꿈꿉니다. 단순히 API 를 통해 트랜잭션되는 데이터를 꾸미는 앱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플랫폼 안에서 놀도록 만들고 Lock-In 을 가속화 해야 합니다. Push Pop Press 는 그런 페이스북에게 아주 유효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 URL
http://venturebeat.com/2011/08/02/facebook-push-pop-acquisition/
http://www.youtube.com/watch?v=o1cMY9R65H8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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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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