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10.02 08:24

라인(LINE)의 상장 이후 행보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모든 기업은 성장과 이윤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 공개라는 절차를 거쳐 일거수 일투족, 매출, 이익 등에 대한 정보가 보다 자세히 알려지기 시작하면 기업은 더욱더 좋은 숫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주인이 특정한 사람이나 회사에서 주주(Stake Holder)에게 전이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 "기업의 오너" 라는 것이 조금 규정짓기 힘든때도 있지만, 여하튼 사전적 의미로는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 되면서 더 열심히 회사가 움직여야 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라인은 지난 십수개월간 사용자수의 증가가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전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등록 사용자수는 10억명을 넘어섰지만 여전이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2억명을 조금 넘어선 상태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라인 입장에서 다행인것은 월간 활성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 증가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인 성장보다 실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결국 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증가시키거나 서비스 다각화나 외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시도를 해야만 합니다.


출처 : 캠프모바일 스노우 소개페이지



라인의 스노우(SNOW)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외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중 하나입니다. 스노우는 2015년 9월에 출시된 이후 한동안 메인스트림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북미 중심이긴 하지만 시장의 선두주자 스냅챗(Snapchat)이 있었고 유사한 경쟁 서비스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 "꼭 스노우일 필요는 없지 않나?" 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인 바이럴 마케팅 활동의 효과가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한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사용자수 증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 캠프모바일 공식 웹사이트



스노우는 네이버의 자회사중 하나인 캠프모바일(CampMobile)에서 밴드(Band)와 함께 핵심 서비스로 키워오다 얼마전 서비스를 보다 크게 키우려는 목적으로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습니다. 아직까지 스노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매출이나 이익과 관련한 수치들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델 서비스인 스냅챗이 최근 20조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을 근거로 수조 단위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시장에 많이 있습니다.


출처 : 캠프모바일 스노우 소개페이지



라인이 스노우에 투자한 500억과 25%의 지분 확보, 그리고 시장에서 이야기 되는 회사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명확하게 그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비상장회사/서비스의 특성상 뭐라 단정지어 말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인은 급성장하는 서비스에 투자라는 방법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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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7.29 14:35

얼마전 일본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를 미국 주식시장과 일본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시킨 네이버(NAVER)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쉽게도 분기 매출 1조는 다음 분기로 미뤄졌지만 연결기준 매출 9,873억원에 영업이익 2,727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한동안 라인의 성장에 의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네이버였지만 이제 모바일 시장에 완전히 정착하며 주요 매출처인 광고도 모바일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진 것이 인상적입니다. 


네이버의 실적은 전분기 매출 9,373 억원 대비하여 5.3%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무려 26.3%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상승폭이 더 커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 전분기 대비해서는 6.2% 상승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에 기록했던 60% 에서 62% 로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상대적으로 PC 시장에서는 이제 40% 아래로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은 모바일이라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듯 합니다. 




자회사인 라인의 매출은 아직까지 광고보다는 콘텐츠에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결 매출 기준으로 정리된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대부분 라인에서 일어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PC와 모바일을 모두 합쳐서 266억원 수준으로 전체 2,357억원의 분기 콘텐츠 매출에서 1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광고 이외의 수익으로서 콘텐츠를 네이버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 고민해볼만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그러하듯 네이버 역시 대부분의 매출은 광고 부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광고 부문의 매출이 아주 크지 않은 라인의 현황과는 대조적입니다. 양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만큼 이런 현상이 자연스러운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서로가 잘하고 있는 것을 이식시키는 작업이 이루어 진다면 더 나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국내 매출이 대부분인 네이버(별도) 입장에서 "콘텐츠를 한국 사람들에게 팔기 참 쉽지 않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가 한국의 인터넷 기반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큽니다. 그런만큼 여러가지 좋은 평가와 그렇지 않은 평가가 공존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여러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분명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이고 근래에 자회사 라인을 2개국 시장에 동시 상장시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한만큼 또 다른 새로운 시도들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Band),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필하고 있는 스노우(SNOW)가 다음 바톤을 이어 받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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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7.14 23:09

한국시간으로 7월 14일 오후 11시입니다. 미국의 동부 뉴욕 기준으로 곧 7월 14일 10시가 됩니다. 미국 동부 시간을 굳이 언급한 이유는 미국의 주식시장 중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LINE)의 주식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몇 차례의 기업공개(IPO) 연기가 된 끝에 상장되는 만큼 기대반, 우려반이 시장의 시선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상장 발표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며 최종 상장 가격이 예상 밴드의 상단인 3200엔, 달러 기준으로 32.84 달러로 확정되었습니다.


장이 시작되기전 시장의 여러 평론가들은 시초가가 40~43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장 가격에 대비할 때 20% 이상 상승한 가격입니다. 시장은 확실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라인을 높게 사고 있는 동시에 근래 사용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세징 서비스들 중 가장 확실하게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 곳은 분명 라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Update : 시초가가 42 달러에 시작되며 20%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되네요! 대단합니다)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NYSE)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 라인의 티커 (기업코드) 는 LN


출처 : 뉴욕 증권거래소 - 브라운, 거기서 뭐해!


라인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도쿄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을 하게 되는데요, 먼저 열린 미국 시장이 오늘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라인 상장 첫날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상승 마감을 하게 된다면 내일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로 상장 첫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이냐, 일본 기업이냐 사람들마다 여러가지 평가를 내리고 있고 성장 지속과 동남아시아로 한정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좋은 선례로 남아 더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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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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