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08.09.05 13:04
삼성전자가 SanDIsk를 인수할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주식시장에 강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다. 오늘 장 초반 50만2천원까지 밀리며 50만원 수성에 대한 걱정을 안기던 삼성전자 주가는 SanDisk 인수설이 돌면서 3만원 이상 회복해 53만원 이상에 현재 거래되고 있다 (12시 50분 현재). FlashMemory 전문업체 SanDisk 인수가 삼성전자에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이라고 해석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최근 시장 동향을 보면 SSD 시장에 세계적인 IT 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용량단 단가가 급격하게 내려가고 있는 상태이고, MLC 와 같은 비교적 느린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로 구성된 SSD도 보완책들이 많이 나오면서 단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단가하락 = 시장확대" 라는 명제를 떠올려 보면 시장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라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SanDisk는 FlashMemory 이외에도 그동안 SSD 관련 컨트롤러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등 SSD 분야에 많은 공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SanDisk를 인수하는 것은 1) SSD 관련 기술 취득, 2) 라이센스 비용의 절감 등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말 SanDisk가 실적 악화 및 적자 전환을 하면서 주가가 24% 가량 폭락하던날 올렸던 포스팅을 기억해 보면 인수자금에 대한 부담도 많이 덜어진 상황이라 삼성전자로서는 이같은 기획안에 더욱 박차를 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에 정보가 흘러나간 상황에서 SanDisk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세계 주가가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자산가치에도 못미치는 기업들이 시장에 속출하고 있다. 자금이 충분한 회사들에게는 좋은 회사의 경영권을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삼성전자와 SanDisk 는 이러한 시장상황을 보여주는 시발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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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8.06.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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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세대 256GB SSD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IT 하드웨어 기술중 가장 빠른속도로 기술발전하는 분야는 어디일까? 워낙에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10중 8, 9는 SSD를 그 기술중 하나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SSD (Solid State Drive)는 비휘발성인 낸드 플래시의 특성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든 저장장치의 일종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저속의 MLC 낸드플래시의 단점을 보완하는 컨트롤러가 내장된 256GB 대용량의 SSD 를 발표하면서 다시한번 시장의 관심이 SSD로 쏠리고 있다. 사람들이 이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저가의 MLC 낸드플래시를 이용하면서도 SLC를 사용한 SSD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데 있다.

물론 저속이라 할지라도 SSD는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물리적인 헤더의 움직임과 전기신호의 움직임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은 굳이 강조해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얼마전 애플社이 본격적으로 SSD를 내장한 MacAir를 발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긴 했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가격으로 사람들이 군침만 흘렸던 것을 생각하면 저가, 고용량, 고속의 SSD는 상당히 큰 매력임이 분명하다.

개인사용자 보다는 기업사용자에게 더 매력적인 SSD

하지만 NoPD는 SSD의 기술 진보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개인사용자가 아니라 기업사용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업사용자 중에서도 IDC 와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된 업계에서 가장 반길 기술이 아닐까 싶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하여 최근에 들었던 이슈들을 보면

-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의 부족
- 공간 부족으로 인한 서버 디스크 백업의 어려움
- 서버 디스크 Failure 대응

- 전력 문제로 인한 추가 서버 상면의 어려움

등이 있는데, 많은 이슈들이 SSD가 도입되면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들 이라는 것이 그 이유가 될 것 같다. SSD가 일반 하드디스크에 비하여 안정적이고 (물리적인 구동부가 없음) 저전력으로 동작 가능하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블레이드 서버와 가상화 기술의 대중화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 부족은 어느정도 진압(?)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나머지는 딱히 대응방안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다.

스토리지 업계의 SSD를 향한 러브콜

어제 ZDNet에 올라온 기사중 " 엔터프라이즈 시장, SSD 열풍 확대일로 " 라는 기사가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서버 / 스토리지 업계의 동향을 보도하는 기사다. RAID 기술을 이용해 그동안 디스크 장애에 대처해 왔지만 장애 발생 빈도 자체를 줄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생각해 보면, 물리적인 구동부가 없는 SSD는 서버 / 스토리지 업계로서는 대단한 매력을 가진 물건임이 분명하다.

시장이 조금 더 무르익기를

아직 하드디스크에 비하여 고가이고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많은 검증을 받지 못한것은 SSD의 단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도 많이 떨어질 것이고 시장에서의 응용 사례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 SSD 도입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다. 다만, 얼마나 빨리 시장이 성숙하느냐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새로운 혁명을 기다리는 것은 늘 기분좋은 일이니까...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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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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