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4.23 17:41

아이폰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요한 것들만 담아 쓰기 편하게 만든 하드웨어가 물론 그 시작이었겠지만 본격적인 혁신을 이끌어 낸 것은 역시 수많은 앱(App)이었다는데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애플의 아이폰 이후 세상에 등장한 많은 기기와 플랫폼은 각기 플랫폼을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확보하고 사용자들이 그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느냐의 전쟁을 시작했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치열한 다툼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기업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윈도는 여전히 그 세가 강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여전히 윈도폰의 존재감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윈도폰과 함께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는 이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와 기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밴드를 더 유용하고 재미있게 쓸 수 있게 해주는 여러가지 앱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게이머밴드(GamerBand)도 그중 하나입니다.





게이머밴드는 정말 단순한 앱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Xbox 는 게임 네트워크를 통해 각 개인의 점수라던가 구매이력, 그리고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바타 정보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게이머밴드는 이들 정보 중 아바타 정보를 연동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의 화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간단한 앱입니다. 동작 원리가 너무 간단해서 사용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을 정도네요.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밴드의 화면을 재미있게 꾸미고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 스토어에서 게이머밴드(GamerBand) 앱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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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2.26 06:30

지난 4분기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벌어진 시기였습니다.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이 겹친 대목이기도 했거니와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기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시장에 출시된 때였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미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덕분에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금일(미국 현지시각 2월 25일) 기준으로 주당 128.78 달러에 시가총액 7500억달러를 기록중입니다.


애플은 iOS 만을 이용하여 기기를 만들고 출하하기 때문에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및 출하대수는 애플이 발표하는 iOS 기반 기기의 숫자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비롯하여 다른 운영체제는 여러 제조사들의 물량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그 숫자 추정이 쉽지 않습니다. 고맙게도 IDC 와 같은 시장 조사 기관에서 그런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엊그제 발표한 IDC 의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시장 현황 자료를 참고하여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IDC (http://www.idc.com/getdoc.jsp?containerId=prUS25450615)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스마트 기기 시장은 총 3억 7750만대 규모였습니다. 이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는 2억 8910만대 규모로 전체 시장의 76.6% 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6% 의 성장을 한 기록적인 수치이지만 애플의 폭발적인 성장세(출하량 기준 YoY 46.1%)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화면 아이폰의 효과가 얼마나 컸던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시장 전체의 성장율은 2013년 4분기 기준 2억 9220만대에서 3억 7750만대로 29.2% 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 여전히 스마트 기기 시장은 뜨거운 감자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한참 밀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0.2% 줄어든 2.8%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분기 출하량이 1천만대를 넘어섰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겠고 연간 성장율 관점에서 볼 때 21.6% 를 기록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것에 대비하여 여전히 저조한 실적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기타 운영체제는 노키아(Nokia)의 심비안(Symbian), 삼성전자의 바다(Bada)등이 포함된 수치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몇 년간 그 존재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진 실적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미 시장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버렸고 이런 추세가 단기간에 큰 폭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가 서로를 계속 벤치마크 해가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타이젠(Tizen)을 자사 스마트TV의 주요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일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저가형 단말을 내놓고는 있지만 시장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이유와도 연결지어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IDC 가 발표한 4분기 및 2014년 연간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시장 자료 자세히 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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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4.29 06:40
처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와 손을 잡을때부터 인수 합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단말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던 노키아에게는 변화가 필요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장 존재감을 만들기 위한 전략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엘롭(Elop)이 노키아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그런 시나리오의 주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화제를 몰고온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수년에 걸친 비즈니스 협업 및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청산하고 드디어 공식적으로 하나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어제부로 2만 5천여명의 노키아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의 임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원증을 받아들게 되었고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출처 : 노키아 직원인 Luca De Bernardi 의 트위터 (https://twitter.com/ildebe/status/460702970586607616)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호의 항해는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투명합니다. 노키아가 피쳐폰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전체 규모가 이미 스마트 기기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키아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단말인 노키아X가 기대 이상의 품질과 구성으로 안드로이드 포크(Android Poke)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는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관련글 : 2014/03/25 - [IT's Fun] -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노키아 엑스(Nokia X), 중국 첫 사전주문 실적 4백만대 기록)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윈도폰은 고작 3.6% 의 시장 점유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윈도폰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를 통해서 가장 급성장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워낙 차지하는 숫자가 작은 상태에서 수십 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두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야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고 안드로이드의 과점, 애플의 끈끈한 시장 장악력에 대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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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14/01/29/strategy-analytics-2013-smartphone-share/)

 
2만 5천명이라는 큰 숫자의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노키아라는 이름을 당분간 버릴일은 없겠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으로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달려야 하고 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게될 것입니다. 성장하는 두 개의 조직이 합쳐지더라도 원하는 시너지를 만들기 힘든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냉혹함입니다. 오늘날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부문은 시장에서 마이너(Minor)입니다. 다시 메이저가 되기 위해 그들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임 CEO 사트야 나델라(Satya Nadella) 부임 이후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매출과 실적은 점차 더 나아지고 있고 미래 기업 가치에 대한 징표인 주가도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략 변화의 방향이 데스크탑 운영체제에서의 힘을 태블릿, 모바일에 얼마나 실어줄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부세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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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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