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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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가족여행,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유로스타 탑승기!Trouble? Travel!/'17 France (Paris) 2018. 6. 21. 06:30
섬나라 영국에서 유럽 대륙의 프랑스로 건너오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유로스타(Eurostar)는 접근성과 시간 효율성 면에서 가장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행기는 아무래도 공항까지 이동하고 다시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시간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유로스타는 런던 중심가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파리 도심의 파리 북역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교통수단입니다. 2017년부터 유레일패스 소지한 탑승객에게는 유로스타 할인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별도로 유로스타 티켓만 끊었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장기간 유럽 여행을 하는 경우라면 유레일패스를 통한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영국 런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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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치열함이 느껴지는 곳, 뉴델리 기차역Trouble? Travel!/'07~08 India 2009. 5. 28. 23:00
인도를 여러번 다니면서도 막상 진정한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 적은 몇번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출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움직였기 때문에, 배낭여행을 다닐 때 시도해 볼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그런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닌가 싶다. 빠하르간지나 현대식 쇼핑몰에서도 인도의 과거와 오늘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보다는 보다 그들의 삶 속에 다가가고 싶었다. 물론 뉴델리라는 한정된 지역안에서 그러기는 쉽지 않다. 한 나라의 수도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렌트카를 타고 다니는 곳이란 어느정도 수준이 유지되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기차에 몸을 싣는 사람들 인도 출장 후반부에는 노이다(Noida) 지역에 주로 있어서 뉴델리 시내쪽으로 많이 나가보지 못했다. 출장 초기 (2007년 후반) 에 찍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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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맨스의 본고장,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8. 21. 12:55
파리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로비에서 식사를 마쳤다. 젊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함께 있을때 우린 외롭지 않아"를 외치는 것처럼 일본어 큰소리로 떠드는 모습이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 유럽의 호텔들이 늘 그렇듯이 크지 않은 사이즈에 조금은 낡은 느낌의 호텔이었는데, 왠지 유럽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최신식 호텔보다는 이런 류의 유럽 냄새가 나는 호텔이 더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아무리 배낭여행이어도 신혼여행이라는 컨셉에는 정확하게 상충하는 호텔인지라 와이프와 나는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다시 유럽에 온다면 또다시 이런 조그만 호텔에 묶에 되지 않을까 싶다. 호텔 조식은 서양 아이들이 늘 해먹는 바처럼 베이컨 조각에 우유에 말아둔 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