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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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미셸 오바마, 좋은 부모 그리고 좋은 배우자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6. 19. 21:58
2008년 11월 5일. 미국의 길지 않은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미합중국이 건국된 이래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이름도 생소한 그가 강력한 당내 경재 상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도 놀라웠는데,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매케인이라는 강력한 공화당의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는 것에 전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든 언론에서는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가 살아온 인생을 짚어보는 수많은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했고, 서점가는 언제나 대선이 끝나면 그랬듯이, 새로운 당선자 오바마 대통령의 오래된 자서전 부터 듣보잡 작가들의 오바마 전기까지 온 서점은 까만 얼굴의 짧은 곱슬머리를 한 남자의 사진이 담긴 책들이 가득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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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테디베어가 있는 곳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4. 14. 23:05
제주도에서 예로부터 관광단지로 유명했던 곳이 중문입니다. 제주도가 본격적으로 관광 개발을 시작하면서 중문에 여러 명소들이 많이 들어섰는데요, 그 중 하나가 "테디메어 뮤지엄" 입니다. 테디베어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냥에 관한 일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신빙성을 얻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돈을 벌기 시작한 곳은 미국의 회사가 아니라 독일의 완구회사였다고 합니다. 중문 관광단지의 도로를 따라서 움직이다 보면 어렵지 않게 박물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지만, 워낙에 유명한 테디베어가 가득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온 터라 무척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싼 입장료를 지불했습니다. 박물관 건물이 꽤 큰데, 곰인형만 잔뜩 전시해두면 조금 지루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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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통화스와핑, 리만브라더스의 공(功) 가로채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5. 22:42
버락 오바바 상원의원(이제 당선자라고 해야겠지요?)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로 전세계가 들떠있는 분위기다. 당연히 매케인이 되었어야 좋았을 현정부와 한나라당, 기타 조갑제씨를 비롯한 보수인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어떻게든 상황을 좋게 해석해 보려고 별 희안한 글과 말을 쏟아내며 연신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와중에 낚시성 신문기사가 하나 보였으니 (출처 : 매일경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에게 대한민국의 경제의 수장인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사과를 두번 했다는 뉴스다. 워낙에 초미의 관심을 받는 인물이 강만수 장관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제목을 누르고 일사천리로 기사를 읽어가는데, 어라 이게 무슨소리지? 엊그제 영도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 친히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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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MS의 인수협상 재개설로 급등IT's Fun 2008. 10. 17. 10:31
야후의 주가가 다른 회사 CEO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처음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야후 인수설이 나오기 시작했을때 야후 주가는 폭등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했던 인수 금액은 주당 33달러 (당시주가 20달러 초중반대)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얽히고 아이칸 같은 투기 자본 세력이 끼어들기시작하면서 안개속을 헤매던 야후 인수설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더이상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면서 조금씩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금융 위기와 겹쳐 현재 주가는 10달러 초반대까지 급락한 상황이다. 처음 인수설이 나왔을때에 비해서 50% 이상 하락한 주가다. 어제 밤 미국 증시의 등락과 야후의 이상한 움직임을 보면서 또다시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