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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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그리는 소녀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30. 10:00
얼마전에 혜린이에게 새로운 동화책을 한질 사주었습니다. 매일 보던 책만 봐서 그런지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지요. 혜린이가 나중에 크면서 책을 좋아하도록 해주려고 일부러 책에 대한 노출을 많이 시켜주는 편입니다. 시간나면 들르는 파주의 탄탄스토리도 그런 맥락이지요. (무...물론 무료로 책을 한권 주는 것도 이유의 한가지긴 하지만요..쿨럭...) 새로산 전집에 " 네드의 무지개 " 라는 창작동화가 있습니다. 무지개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이야기지요. 혜린이는 사실, 이 책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더 재미있는 책들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몇 일 전부터 " 무지, 무지 " 하는 말을 계속 하는 겁니다. 색연필을 손에 들고 " 무지, 무지 " 하는데, 아, 이게 "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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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넥스트 컴퍼니, 우리가 꿈꾸는 이상속의 직장!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 22. 09:06
알라딘에서 '넥스트 컴퍼니' 구입하기 직장 혹은 회사라는 곳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활을 영위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주수입원을 만들어 내는 곳이라는 일반적이고 재미없는 정의에서부터, 나의 꿈을 실현하고 먼 훗날의 목표를 향해 거쳐가는 버스정류장이라는 감수성 풍부한 정의까지 사람들 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다. 조금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보면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기도 버겁고 사내 정치에 신경쓰랴 술자리 참석하랴,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지쳐 쓰러지기 직전의 녹초가 되는 곳이 직장이다. 그만큼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는 것이다. '넥스트 컴퍼니'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이야기를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푸흣' 하는 느낌을 지워버리기 힘들었지만 그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