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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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와 소통하는 아가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6. 10. 08:11
요즘들어 혜린이가 열심히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한테 웃음을 주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는게 없는 백지같은 아기라, 세상의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따름이겠지요? 집 근처에 있는 다이소 매장을 다녀오던 길에 강아지를 발견한 혜린양입니다. 어른들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조그만 강아지가 혜린이 눈에는 무척이나 신기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관심을 보이길래 손을 잡고 강아지 쪽으로 같이 걸어가는데 무서운지 다리에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혜린아. 강아지가 참 이쁘네?" 하는 모습을 조금 보여주자, 긴장을 풀고 강아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강아지 앞에서 망설이더니, 털썩! 주저않아서 강아지와 대화를 시작하는 노혜린양. 장면을 놓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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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이비 드림, 개선된 젖병 뚜껑!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2. 14. 22:19
지난번에 비이비 드림 모유체험 젖병 리뷰를 짧게 포스팅 했었습니다. (2009/02/05 - [Daily NoPD/NoPD's Love] - [리뷰] 베이비 드림, 모유체험 젖병을 꿈꾼다~!) 몇가지 불편했던 점을 지적했는데, 이튿날 방명록에 베이비 드림 회사쪽에서 글을 남겨주더군요. 리뷰용으로 제품을 받았던 것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바라고 회사에서는 리뷰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의성 글이 아닐까 처음엔 걱정을 했었습니다. NoPD는 요즘 한참 이슈가 되는 것처럼 " 리뷰 상품을 제공한 회사에 긍정적인 사용후기를 남기는 "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내용은 다름아닌... ...불편했던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 하면서 새롭게 개선된 뚜껑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 사용을 해보도록 권고해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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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출근길 풍경 : 실례합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9. 11. 11:19
Scene #1 : 버스안에서 조금 늦게 집을 나선 탓일까. 늘 한가하게 타고 다니던 시내버스가 오늘은 만원이다. 기사 아저씨도 간밤에 안좋은 일이 있으셨는지 오늘따라 운전을 험하게 하시는 느낌이다. 잠을 쫒으며 손잡이를 잡고 선 사람들 사이로 또다시 승객들이 올라선다. 안그래도 좁은 버스, 분위기도 침울한데 말없이 앞에선 사람을 가방으로 밀치며 의자를 탈취하는 사람들. 승자의 표정은 보일지언정 미안한 표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Scene #2 : 지하철 안에서 당산역에서 지하철로 환승을 하니 조금 살만하다. 강남 방면을 타고 다닐때는 이시간이 말그대로 전쟁이겠지만 시청 방면은 그나마 나은 것 같다. 저 멀리서 무료 일간지를 수거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의 경험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