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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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트업이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일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13. 7. 15. 13:15
스타트업 붐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가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닷컴 벤처들은 컴퓨터 및 인터넷,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라는 제한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었고 명확한 실체 없이 투기적인 자본의 이동과 회사의 창업이 많았습니다. 사골곰탕을 몇 번 우려먹고도 여전히 이야기되고 있는 수많은 닷컴 버블 기업들이 이같은 광적인 현상의 대표적 사례들이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불고 있는 스타트업 붐도 분명 그 촉발은 일부 닷컴 기업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또 다른 스타트업을 불러 일으키는 순환구조가 나타나고 공유경제, 소량생산, 자체생산과 같은 몇 가지 기술의 변화, 시대의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새로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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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의 소음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 wheresound.comIT's Fun 2013. 5. 15. 08:40
가끔 중요한 컨퍼런스, 세션 발표를 위한 자료를 작성할 때는 집 근처의 스타벅스를 찾곤 합니다. 다른 까페도 많이 있지만 스타벅스가 스마트 워킹이나 개인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 콘센트 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까페도 의자와 쿠션만 충분히 장시간 작업을 위해 적당하다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런 까페에서 작업을 하면 왠지 작업 효율이 올라가곤 하는데요, 된장남 연출을 하기 때문 혹은 미드에서 보던 주인공의 멋진 모습으로 셀프 힐링 플라시보(?)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게된 서비스를 통해서 까페의 소음이 주는 효과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까페에서 작업을 하면서 놀라운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 개인적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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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창업주 앤드루 메이슨 경질(?)로 보는 창업가의 퇴진과 잔류IT's Fun 2013. 5. 10. 14:51
2008년 그루폰(Groupon)이 시작한 소셜커머스의 돌풍은 이제 시장의 레드오션, 치킨게임 단계로 들어선 듯한 느낌입니다. 전세계 시장은 차치하고 국내 시장만 두고 보더라도 티켓몬스터를 비롯하여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선두권 업체들이 동시에 진행하는 딜이 수천개에 달할 정도입니다. 시장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처럼 여전히 많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고 있고 오픈마켓 등과의 경쟁으로 번지면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하나로 뭉쳐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루폰이 소셜커머스 시장을 처음 만들어 냈지만 (사실은 작은 규모로 행해지던 것을 시스템화, 온라인 오프라인의 연계를 통해 그 가능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긴 하지만) 워낙 비지니스 모델이 어렵지 않고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쉬웠기 때문에 이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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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us.io, 짜증나는 개발환경 준비는 이제 그만!IT's Fun 2013. 4. 22. 09:26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개발 환경의 변화는 그리 극단적으로 바뀌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리적인 자원들은 가상화라는 기술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API 기반으로 많이 바뀌고 있지만 개발 환경의 변화는 많이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서비스가 운영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이 가지는 성격과 사용하는 개발 언어를 비롯, 프레임워크, 엔진 등이 요구하는 자원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흔히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이아스) 라고 불리우는 레이어가 전자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자원들이고 PaaS (Platform as a Service, 파스) 라고 불리우는 레이어가 후자에 속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