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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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Daily NoPD/NoPD's Thoughts 2011. 11. 26. 08:10
주말이 되면 집근처 어린이 도서관을 자주 찾습니다. 어른들 책은 없고 도서관 전체가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어 딸래미도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이들만 있기 때문에 일반 도서관보다 조금 번잡스럽고 산만한 느낌이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 것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주변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합니다.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동생들이 성장과 배움이 빨라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형이나 언니가 하는 행동과 모습을 따라하다보니 왠지 시행착오가 많았던 큰 아이보다 둘째 아이는 진도까 빨리 나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 이전 글타래 ] 독서, 생각이 바로 선 아이로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도서관은 여러 아이들이 같이 쓰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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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경제 교육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매콤한 경제 레시피'Daily NoPD/rEvieW 2010. 11. 14. 07:18
신문이나 인터넷 상에 오가는 기사들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많다. 선진국들은 어려서부터 경제 교육을 잘 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성장한 다음에도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변화하지 못하고 있을까? 여전히 교과서에는 원론적인 경제 이야기 외에는 등장하는 것이 없고 실생활속에 녹아날 수 있는 경제 교육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다밋 출판사에서 출간한 '내 아이를 위한 매콤한 경제 레시피'는 이런 측면에서 무척 반가운 책이다. 사실 어른들이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 준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대부분의 어른들 역시 원리를 정확히 잘 이해하고 몸에 습관이 베었다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경제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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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유치한 걸 좋아하는 걸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2. 22. 21:36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물들에 관심이 폭발합니다. 이 즈음부터 책도 많이 읽어주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이 아이들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건 아주 중요한 교육 과정 중 하나입니다.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 책을 고르면 아이의 시선보다는 어른의 시선으로 고르는 경우가 아마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다보니, 기껏 비싼돈 주고 들여놓은 책이 아이의 관심밖에 나면서 먼지만 조용히 쌓여가다가 " 신동품 " 이라는 이름을 달고 해가 바뀌기 전에 중고시장에 팔리는게 비일비재한 일이고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일이지요. 그런데 남녀노소(?)를 가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고 심하게 조잡하기까지 한 책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말 너무 재미있는 책과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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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 먹으면 무슨 맛이날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0. 12:55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 젖을 먹어야지 왜 소젖을 먹냐는 이야기부터, 각종 미네랄, DHA 등의 성분이 있는 좋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것까지 각자의 소신과 생각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참 다양합니다. 유산균의 대명사, 노란 모자와 옷을 입은 아줌마가 생각나는 요구르트. 요즘이야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 (그리 오래도 아니겠지요?) 에는 노란 아줌마가 파는 것만이 제대로 된 요구르트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튼, 요즘 혜린이가 우유와 요구르트에 아주 삘이 꽂혀있는 상태라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전체에서 우유, 요구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엄마 아빠의 영양간식 맥주까지 생각하면, 지출의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