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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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잔소리도 기술이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3. 25. 23:56
이제 몇일만 더 지나면 혜린이의 돌 입니다.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니 새삼 대견합니다. 아이가 옹알거리기 시작하고 집안을 이리저리 정신없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커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왔었지만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잔소리가 제 입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책 제목이 참 끌렸습니다. 낚시라는 것이 강태공 으로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으로 전해져 왔다가 최근에 많은 책들이 여기에 합류하고 있어서 걱정이 됐습니다만,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소리치지도 않고 야단치지도 않는 잔소리의 기술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은 책 여기저기에서 그 해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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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가슴 따뜻해지는 열두살 꼬마의 이야기, 스웨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 9. 07:46
알라딘에서 '스웨터' 구매하기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연일 TV 에서 들려오는 우울한 경제뉴스와 전쟁뉴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정치인들의 작태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갑갑해지고 왠지 아무도 없는 술집에서 소주한잔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착찹함이 밀려온다. 새해가 밝았음에도 가볍지 않은 마음을 달래줄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즈음 읽게된 책, 스웨터. 이 책은 열두살 꼬마 '에디'의 어떤 하루를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에피소드지만 '꿈'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 생생했던 1년의 기억. 내가 쫒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세상에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에디'의 꿈과 현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쩌면 우리는 막연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향해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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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신미식 작가의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16. 21:29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 신미식 사진.글/끌레마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자음과 모음의 향연,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찰나를 담아내는 사진가들, 붓 끝에서 펼쳐지는 색깔과 농담으로 표현해 내는 미술가들. 저마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방법으로 세상사람들을 향해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다. 책 서문이었던가, 이번 책이 신미식 사진가 본인의 10번째 책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일생동안 단 한권의 책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10권 이라는 책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은 무언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 혹은 헤어나올 수 없는 독성 가득한 글과 사진을 만들어내는 재능이 있다고 이해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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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샵의 C2C 혹은 C2B 모델에 관한 고찰IT's Fun 2008. 2. 26. 13:30
현존하는 온라인 서점중 가장 블로거와 친숙한 (Yes24의 블로그 시스템은 일단 제껴두고) 알라딘에서 `중고샵`이라는 개별 사용자들이 이용가능한 중고책 Market Place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늘 그렇듯 (이제는 말하기도 식상하지만) 업무에 치이다 이제야 발견하고 부랴부랴 서비스를 둘러보았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새책(혹은 CD/DVD) 판매 이외에 특별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국내 온라인 서점 최초라는 점에서 자세히 뜯어(?) 볼만한 이슈가 아닌가 싶다. 최초의 온라인 서점 중고책 거래장? NO !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SK Telecom으로 넘어간 온라인 서점 `모닝365`(http://www.morning36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