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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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독서로 마음을 살찌워 보세요!Daily NoPD/NoPD's Thoughts 2014. 8. 23. 19:31
더운 여름이 다 끝난걸까요? 시원해진 날씨가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은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이긴 합니다만 올해는 연휴가 그닥 길지 않아 먼 고향을 향해야 하는 분들에게 왠지 좀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9월 둘째주 월요일이 추석이라 토요일까지 포함하면 연휴가 고작 4일입니다. 연휴가 짧은 만큼 어떻게 알차게 보내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향을 다녀오던 아니면 연휴를 푹 쉬던 계획이 필요할텐데요, 텔레비전 리모컨을 붙들고 있거나 스마트폰에 심취해 있기 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살찌워 줄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전자책을 좋아해요!" 하는 분들이라도 오랜만에 종이책의 냄새도 맡아보고 고향가는 기차나 버스안에서, 아니면 거실 소파에 몸을 맡기고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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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세살 아이들과 떠난 태국 방콕 여행 - 아난타 싸마콤 (Ananta Samakhom) 태국의 유럽식 왕궁!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12. 10. 26. 04:05
태국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 누구나 한번씩 떠올리는 것이 왕궁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교 문화가 발달해 있고 현재도 국왕이 있을 정도로 왕권에 대한 애착이 많은 나라로서 곳곳에 많은 왕궁, 사찰을 가지고 있어 그것만을 보겠다며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야외에 위치해 있는 태국 전통 왕궁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장시간 관람하기에는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그렇지만 태국까지 가서 왕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왕, 왕자, 공주 매니아인 큰 딸래미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아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아난타 싸마콤(Ananta Samakhom) 궁전입니다. 아난타 싸마콤 궁전은 왕궁 투어의 메카, 두씻(Dusit) 지역에 위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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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낭만적인 뱃놀이, 스타페리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7. 25. 17:11
여행이 중, 후반부로 넘어가다 보면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지하철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교통 수단을 찾는다 하여 대단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낭만적인 스타페리는 한 번 타볼만 한 교통수단입니다. 스타페리는 침사추이 남서쪽, 스타의 거리 끝과 홍콩섬의 북서쪽의 터미널을 오가는 아주 짧은 구간의 배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탑승하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별 생각없이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이 배를 이용하기 좋은 때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구룡반도로 넘어갈 즈음,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 2층 오픈버스를 타고 시내 야경을 구경한 다음 다시 구룡반도로 넘어갈 때 입니다. 반대로 넘어오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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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나들이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15. 08:16
4월 11일이 첫 아이 혜린이의 두 돌이었습니다. 첫 돌 즈음부터 시간을 내서 꼭 해외 여행을 한번 하자고 와이프와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다녀온 것이지요 ^^; 아시다시피 24개월 미만 영아는 소정의 세금과 비용만 지불하면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두 돌 되기전에 다녀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이와 장시간 비행기로 여행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먼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몇 시간 안되는 홍콩이 부담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업무라던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길게 휴가를 못가는 것도 홍콩을 아이와의 첫 해외 여행지로 잡은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제주도까지 50분 비행이 전부였던 아기에게 너무 긴 여행은 힘들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아침 일찍 떠나는 비행기라 새벽에 자는 아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