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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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포트, 식민지 시절 인도의 흔적이 가득한 그 곳.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0. 24. 03:24
인도는 모두가 아는 것 처럼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인더스 강'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아무리 NoPD군이 다시는 오기 싫은 나라가 인도라고 설레발 치더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문명이 태어난 곳 중 한 곳이다. 그런만큼 인도 전역에는 무수한 역사 유적지들이 가득하고 유적지들은 그들마다 아픈 과거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인도의 델리 (정확히는 올드 델리)에 위치한 레드 포트 역시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는 1600년대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사자 한이 10여년에 걸쳐 지은 왕궁이라고 하니 4백여년을 우뚝 버티고 서 있는 인도 역대 최고의 왕조 '무굴 제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라고 하겠다. 반면, 영국의 식민지 시절 (물론 우리의 일제 식민치하와는 조금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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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한글날, 일본인과 프랑스인을 말하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9. 13:24
어젯밤 무사히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인천-뉴델리 직항편을 타면 미주에서 넘어오는 인도사람들이 많은데, 어제 탄 인천-방콕-뉴델리 경유편은 일본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양파 나무를 달고 다니는 듯한 느낌의 인도 사람보다는 (아무리 몇달씩 인도에 있어서 냄새는 쉽지 않더군요 ^^;;) 친근한 향(?)의 일본 사람이 더 낫겠다 싶은 생각을 했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몸에서도 특유의 마늘스러운(?)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인도 사람들의 그것은 조금 쉽지 않다는 걸 아실겁니다. 방콕에서 뉴델리행 TG315 편을 타고 자리를 찾아가니 인상좋게 생긴 일본인 노부부가 앉아계시더군요. 쾌재를 불렀습니다. 무슨말을 하던 일본어로 대답하기 인도는 처음 가시는 것인지 입국 서류를 작성하는데 어려워 하시길래 기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