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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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을 30조원에 전격 인수IT's Fun 2016. 6. 14. 06:50
비즈니스의 세계는 늘 예측불허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애플이 WWDC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전격적인 링크드인(LinkedIn) 인수도 다루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년동안 운영체제 시장보다는 생산성 도구를 필두로 한 기업 시장에서의 수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덕분에 오피스 제품군들은 패키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이중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 플랫폼 사업인 애져(Azure) 역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노키아(Nokia)로부터 유래된 많은 팀들이 해체되고 대규모의 감원 등이 이면에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대실패를 발판으로 "잘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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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가상 키보드 스위프트키(SwiftKey) 인수IT's Fun 2016. 3. 15. 09:2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가상 키보드 전문 업체인 스위프트키(SwiftKey)를 지난 2월 1일 인수했습니다. 생각만큼 딜이 크지 않았는지 소식이 많이 전해졌던 인수 사례는 아닙니다만 애플 iOS 와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소위 "잘나가는" 가상 키보드 솔루션이기 때문에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위프트키를 어떻게 자사의 전략에 포함시킬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래에 서피스(Surface)를 중심으로 한 터치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새로운 사용자 입력 경험을 주려고 하는 것인지, 혹은 그들의 기술을 응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새로운 기기를 만드려는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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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렐릭(New Relic), 옵스메틱(Opsmatic) 인수를 통한 인프라스트럭쳐 모니터링 상품군 강화IT's Fun 2015. 11. 9. 06:30
온 프레미스(On Premise) 인프라스트럭쳐를 사용하던 시대에서 클라우드(Cloud) 인프라스트럭쳐를 이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소규모 기업들은 처음부터 모든 자산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당연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기업군에서도 하이브리드(Hybrid) 형태의 구성을 통해 온 프레미스의 장점과 클라우드의 장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구성도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IT 리소스 혹은 IT 자산을 이처럼 유연하게 구성하는 것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만드는 사람들이나 비용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관리자 레벨에서는 분명 편리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하는 조직의 사람들에게는 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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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퀘어(FourSquare), 그들의 데이터는 야후에게 정말 매력적일까?IT's Fun 2015. 4. 17. 09:29
포스퀘어(Foursquare)는 서비스 혹은 회사의 이름이지만 다른 해석을 해보자면 포(4)의 제곱(Square)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1년 되는 날이었던 어제는 포스퀘어 입장에서는 나름 그 이름을 한번 더 각인 시킬 수 있는 날이기도 했던 것이지요. 포스퀘어가 세상에 공개된지도 어느새 7년이 넘었습니다만 여전히 포스퀘어는 아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고, 향후 얼마나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리 미래가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포스퀘어는 7년동안 70억번의 체크인 데이터를 확보했지만 사용자수는 여전히 1억명에 한참 모자르는 숫자에 불과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작년에 전격적으로 단행한 위치 데이터베이스(포스퀘어 앱)와 체크인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