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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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벅스 인테리어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9. 1. 00:03
어찌보면 스타벅스의 인테리어 라기 보다는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 쇼핑몰의 분위기에 따라 독특한 인테리어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스타벅스나 본 고장 미국에서의 스타벅스와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지라 사진으로 그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두바이의 스타벅스도 가격은 그다지 싸지 않아서 서민들이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그렇지만 바리스타들이 내려주는 스타벅스 특유의 쌉싸름한 로스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잔 마셔주는 것이 인지 상정 이겠지요? 전통 의상을 착용한 여인들과 함께하는 두바이에서의 스타벅스 한 잔 어떠세요? ^^ 이븐 바투타몰의 인디아, 차이나 라운지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입니다. 하얀색 전통 아랍 의상을입은 부부가 수입 유모차를 옆에 두고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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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는 스키를 탈 수 있다, 없다? - 스키 두바이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7. 12. 15:09
중동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뜨거운 햇살입니다. 40도를 넘나드는 오도는 물론이거니와 비 내리는 모습을 보기도 힘들어 사막이 온 천지에 가득하고 눈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리는 두바이 에서는 영하 3도의 차가운 기온과 눈, 그리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두바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 몰 오브 에미릿 (Mall of Emirates) " 에 부대시설로 들어서 있는 " 스키 두바이 (Ski Dubai) " 입니다. 스키 두바이는 인공 슬로프를 만들어 중동에서 두툼한 스키 파카와 부츠를 신고 스키, 보드, 그리고 썰매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둔 인공 스키장입니다.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건물 안에 있는 것과 두툼한 옷을 입고 눈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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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명물, 에어컨 버스정류장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7. 10. 18:49
한동안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두바이의 명물이 바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정류장이다. 워낙에 더운 나라이고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인도, 동남아 등지에서 몸 하나 믿고 온 사람들과 사정(?)이 있는 사람들에겐 대중교통이 없으면 안되는 존재다. 그런데, 워낙에 더운 나라이다 보니 일반적인 버스정류장 처럼 푯말 하나 세워두고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땡볕에 나가서 찜질하라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두바이를 동서로 수십번 다니는 동안 NoPD가 본 모든 버스정류장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시원~한 버스정류장이었다. 문을 열면 상단에 설치된 에어커튼이 가동되면서 안의 냉기가 빠져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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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젊음이 가득한 쥬메이라 비치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7. 9. 13:41
두바이는 참 묘한 곳이다. 전세계의 엄청난 돈을 끌어들여 이슈와 화재거리를 만드는 깨어있는 곳처럼 보이는 동시에 아랍 문화권의 독특한 풍습이 서방 세계의 문화와 오묘한 줄타기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길을 지나다 보면 종교와 관습에 따라 얼굴을 다 가린 사람부터 반바지에 핫 팬츠를 입은 사람을 동시에 만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이처럼 독특한 이 곳에서 해변은 어떤 분위기일까? 일전에 말레이시아 방문시 호텔 수영장에서 볼 수 있었던 전신 수영복 (박태환, 해켓이 입는 그런게 아니라 뭔가 좀 잠옷 스러운...) 을 또 보게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종교가 모든 것에 상위하는 아랍국가에서 당연한 상상일 것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깨어있는 아랍인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