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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me의 새로운 변신, 개인형 큐레이션 서비스
    IT's Fun 2012. 10. 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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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개인형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붙였지만 왠지 좀 거창한 느낌이다.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개인화 채널 네이버me가 9일자로 새롭게 업데이트 되면서 약간의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네이버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개인화 채널을 제공했다면 외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RSS 채널 등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연동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했고 최근의 핀터레스트(
    관련글 : 핀터레스트(Pinterest), 웹의 모든 것에 핀을 꽂아보세요~!)와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에 부합하기 위함인지 약간의 큐레이션 서비스 분위기를 내려 많이 애쓴 모습이 보인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Look & Feel 의 변화는 있어 보이지만 상당히 제한적인 구독 기능 중심의 개편이라 효용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는 조금 힘들다


    실험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연동해 보았다. 사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은 구독의 의미 보다는 쌍방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에 포커스가 맞추어 저야 한다. 페이스북의 Like 라던가 Share 기능, 트위터의 Retweet 과 같은 것은 구독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페이징도 되지 않는 구독 기능의 제공은 조금 에러가 아닌가 싶다.


    기존에 제공되던 네이버 블로그나 미투데이에 대한 구독 관리 기능은 정갈하게 정리되었고 오픈캐스트(기존에도 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나 지식in, 해피빈과 같은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영역이 넓어진 부분도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하여 외부의 SNS/RSS 채널을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나름의 메리트는 있어 보인다. 하지만 위젯을 설정하더라도 위치가 고정되는 것과 같은 소소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다.

     
    기존에 네이버me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 이웃들에 대한 글을 보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몇 가지 관심있는 오픈캐스트와 외부 블로그, RSS 를 연동해 두니 예전보다는 조금 편해졌다는 느낌은 든다. 구독이 좋은 점은 정신없이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채널의 글들을 우연히라도 볼 수 있는(glance at)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점이다. 채널별 특성에 맞는 부가적인 기능들이 조금 더 보완된다면 본격적인 개인 큐레이션 채널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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