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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크롬의 작은 변화, 탭 기본 화면에 적용된 구글검색
    IT's Fun 2013. 9.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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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은근히 사용자 층을 넓혀가며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다양한 익스텐션 기능, 안정적인 브라우징 성능으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플랫폼 별로 기능 차이와 같은 것들이 적어 어떤 환경에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엊그제 구글 크롬이 또 한번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조금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구글 크롬을 비롯한 다양한 브라우저는 탭을 통해 복수개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탭이 생성되면 노출되는 내용은 블랭크 페이지(About:blank)와는 달리 각 브라우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화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크롬은 새로운 탭이 생성되면 1) 자주 찾는 페이지, 2) 설치된 구글 웹 앱 페이지를 노출해주고 있었습니다.  두 화면은 좌, 우 스크롤을 통해서 전환할 수 있었고 그동안 웹 앱에 대한 구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화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노출이 한 발 뒤로 빠지면서 웹 앱에 대한 지원이 조금 약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드는 부분입니다.

    구글의 최근 고민들 중 하나는 급격한 모바일로의 사용자 이동이 시작되면서 검색을 통해 광고 수입으로 거두어 들이던 매출이 정체 내지는 약간의 감소까지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은 생각보다 네이티브 앱(Native Applica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슈일 것 같습니다. 웹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이동할 수록 구글로서는 기회가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로그인을 한 사용자의 경우 상단 상태 영역에 노출된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을 통해 설치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실행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웹 앱의 힘이 발휘되지 못했던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참 즐겨쓰고 있는 웹 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크롬에서 웹 앱의 노출을 한발짝 뒤로 물러서게 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안드로이드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웹 어플리케이션도 그 성장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은 현 상황을 구글은 어떻게 풀려는 것일까요? 구글이 어떤 길을 택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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