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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IFC 몰에서 만난 으리으리한 애플 스토어(Apple Store)
    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3. 10.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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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의 천국 홍콩은 시내 곳곳에 대형 쇼핑몰과 쇼핑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주머니와 은행계좌에 얼마나 많은 돈이 있는지 그 바닥까지 확인해보기 딱 좋은 곳입니다. 명품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홍콩을 들르는 많은 사람들은 쇼핑을 하느라 정신을 못차릴 정도니까요. 물론 쇼핑 중간중간에 먹는 맛있는 음식들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행복입니다.

    그 중에서도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IFC 몰은 그 위치의 절묘함과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고속열차인 AEL 을 타고 홍콩역에 내리면 길 하나 건너에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인 동시에 페리 선착장과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AEL 로 홍콩역에 도착한 것이 대략 2시 쯤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관광객과 홍콩 현지인들이 좋은 날씨에 맞추어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참 번화할 시간이긴 했지만 애플스토어 안에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시끌벅적하게 애플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IFC 몰에 애플 스토어가 자리잡은 곳은 명당 자리중에서도 명당 자리였습니다. 두개층을 이용하고 있는 애플 스토어 매장이 넓은 공간을 사용함과 동시에 건물 외부에서 봤을 때 홍보효과가 가장 극대화되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페리 선착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애플 스토어 매장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위치이고 외부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NoPD 를 반겨주던 것은 얼마전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5c 였습니다. 여느 애플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제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고, 제품 상세 설명을 위한 페이지를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열람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아이폰5c 를 모아놓고 보니 상당히 깜찍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뭔가 비즈니스라는 단어에 더 어울리던 아이폰의 느낌을 다양한 컬러 커버가 보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폰5c 보다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폰5s. 특히 그 중에서도 샴페인 골드라는 색상을 가진 아이폰5s 가 예상외로(?)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폰5s 가 어디 있을까 하면서 매장 안을 둘러보는데, 어렵지 않게 아이폰5s 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단말을 만져보려 기다리는 곳이 바로 아이폰5s 쇼케이스였습니다.

     
    주변을 서성이다 잠시 단말이 노는 사이를 노려 아이폰5s 를 손에 쥐어볼 수 있었습니다. 스펙을 다시 확인해 봐야겠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5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샴페인 골드 색상은 생각보다 진하지도 너무 옅지도 않은 적절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이었습니다. 전면부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변화된 홈 버튼이 위치해 있고 후면으로는 이번에 새롭게 바뀐 LED 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FC 몰의 애플 스토어 매장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사용 방법, 팁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지니어스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곳곳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사용 방법을 설명하면서 고객이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의 지니어스바가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곳 IFC 몰 애플 스토어에서 만난 파란옷의 사람들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고객들에게 다가가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객들도 웃으면서 그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제품 자체에 대한 경험 이전에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애플의 단말들은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혁신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너도나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아닌 내부의 변화,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구조의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주는 색다른 혁신이 애플에서는 진행중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애플 스토어 매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로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을 빠져나와 구름다리를 통해 페리 선착장으로 넘어가면서 본 애플 스토어의 외부 전경입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이 참 징그럽게 보이죠? 선명한 애플의 사과 로고와 함께 그 아래를 지나가는 홍콩의 명물 2층 버스가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상 홍콩 IFC 몰의 애플 스토어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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