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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즈(Breeze),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이 가야 할 방향은?
    IT's Fun 2014. 4.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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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스마트 기기 제조사를 비롯하여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의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가 헬스케어, 피트니스 트레킹입니다. 단말에 탑재된 GPS 를 이용하는 초기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시작된 헬스케어, 피트니스 트레킹은 최근 핏빗을 위시한 별도의 트레킹 센서 장치가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플리케이션이나 장치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심리스(Seamless)입니다.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나 피트니스 트레커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량을 측정, 확인하기 위해서 뭔가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길게 볼 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핏빗과 같은 피트니스 트레커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핏빗 플렉스와 같은 단순한 기기 이외에도 핏빗 포스와 같이 조그만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들을 최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스마트 폰과 피트니스 트레커를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스스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 대신 언제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지요. 이같은 시도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런키퍼(RunKeeper)를 개발한 피트니스 키퍼(Fitness Keeper)사에서는 새로운 앱인 브리즈(Breeze)를 런칭하면서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고민한 듯 합니다.

     
    브리즈는 아이폰5s 에서만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모션 트래킹을 전담하는 M7 프로세서를 십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아이폰5s 에는 이미 기본적으로 탑재된 트래킹 앱이 있지만 브리즈는 이보다 조금 더 단순하게 정말로 "얼마나 걸었느냐?"를 측정하고 푸시 메세지를 통해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모티베이션 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이나 피트니스 트래커가 운동량 측정을 위해서 앱을 실행하고 장치를 연결하고 동기화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했다면 브리즈는 그저 사용하면 되는 형태입니다. 


    향후 브리즈는 개발사의 플래그십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인 런키퍼와 합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현재까지는 완전히 별도의 앱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폰5s 의 M7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다른 스마트 기기나 아이폰5 등 하위 기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게 무척 아쉬울 뿐입니다. 혹시 아이폰5s 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브리즈를 설치하고 일상 속에서 운동량을 자연스럽게 측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바야흐로 센서 네트워크들이 내 주변에서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정보를 수집하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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