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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디즈니랜드 - 하네다 공항에서 힐튼 도쿄 베이(Hilton Tokyo Bay) 호텔까지 쉽게 가는 법
    Trouble? Travel!/'15 Japan (Tokyo-Disney) 2015. 7. 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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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아이가 두돌이 채 안되었던 2010년 떠났던 홍콩 여행. 아이가 너무 어렸던 탓에 생각외로 많이 놀지 못했던 홍콩 디즈니랜드의 아쉬움은 여전히 홍콩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가까운 일본에도 디즈니랜드가 있지만 여러가지로 떠나지 못하고 있던 찰나, 회사 출장이 일본 도쿄로, 그것도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치바(Chiba) 지역으로 잡히면서 우리 가족은 급히 가족 여행을 일본으로 떠나기로 하고 신나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는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모두 접근이 쉽지만 역시 하네다 공항에서 더 가까운 곳입니다. 두 공항은 디즈니랜드까지 이동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에 위치한 호텔이나 주변 지역에 넓게 위치한 디즈니랜드 오피셜 호텔 등에서 머물면 이동이 무척 간편합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는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에서 모두 탑승할 수 있지만 국내선은 배차 간격이 다소 길기 때문에 터미널간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로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면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리무진 버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주의할점은 막차가 오후 7시 5분으로 다소 빠르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오는 비행기는 무척 많은 편입니다만 오후 4시 20분 이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 리무진 버스 이용이 아슬아슬하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길에는 운 좋게도 예정보다 비행기가 일찍 착륙을 했고, 입국심사, 수하물 수취도 무척 빨리 끝나서 막차 바로 앞 버스인 오후 7시 출발편을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하면 입국장을 나와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승차장을 찾으셔야 합니다. 국내선 터미널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됩니다만 막차를 타느냐 못하느냐 하는 상황에서는 그 마저도 너무 길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지하철, 철도가 너무 잘 되어 있는 일본인지라 모노레일을 타고 텐노즈아일 역을 경유하여 린카이센으로 신키바 역까지 간뒤 게이오센으로 갈아타고 마이하마 역으로 진입하는 플랜B를 미리 준비하긴 했지만 문장을 읽으시면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을 느낀 것처럼 꽤 고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이지요 ;;;




    터미널간을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국제선 > 국내선 2터미널 > 국내선 1터미널" 을 운행합니다. 국내선 터미널 두 곳 모두 리무진 버스를 탑승할 수 있지만 당연히 바로 다음 정거장인 국내선 2터미널을 목표로 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국제선 1층으로 이동한뒤 6번 버스 승강장 쪽으로 가면 실내 구역에 리무진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는 코너가 보입니다. 자판기를 이용해서 구매해도 되고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사진들이 다들 삐뚤빼뚤, 촛점도 안맞고 난리네요 ;;;


    다른 동료분이 오전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을 슬쩍 ;;;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곳에는 호텔들이 무척 많습니다. 리무진버스는 디즈니랜드의 입구격인 게이오 센 마이하마역을 시작해서 각 호텔 앞에 정차하게 됩니다. 따라서 티켓을 구매할 때 내가 머무는 호텔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호텔을 목적지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티켓을 구입하고 6번 승강장으로 버스를 타러 나가니, 그제서야 습기 가득한 일본 도쿄의 내음이 느껴졌습니다. 여행은 늘 여유롭게 다녀야 한다는 지론과 달리 일찍 끊기는 리무진 덕분에 쫄깃쫄깃하게 여정을 시작하니 왠지 숨가쁜 느낌이더군요.




    승강장 앞에서 줄을서면 직원이 행선지를 확인하고 짐을 실을 거냐는 질문을 합니다. 짐이 많거나 크면 행선지를 확인하여 짐을 짐칸에 실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짐에는 행선지를 표시한 태그를 달아주고 짐에 대한 티켓을 주니 잃어버리지 말고 주머니에 잘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짐이 작다면 그냥 버스에 들고 올라타도 된다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 태그에 적혀있는 수많은 호텔들 중 한곳에서 머무신다면 리무진 버스 만한게 없겠죠?



    리무진 버스 공식 웹사이트를 보면 하네다 공항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비행기도 일찍 착륙하고 짐도 빨리 찾는 등 일이 잘풀린 것의 연속이었을까요? 고속도로도 거의 막히지 않아 호텔에 도착하니 시계는 7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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