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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Travel!/'17 Italy (Venezia,Firenze,Roma)

이탈리아 가족여행,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부라노 섬

잊을 수 없는 부라노 섬의 알록달록한 거리

 


 

아이유 뮤직비디오의 배경에 도착하다 

수상버스를 타고 한시간 즈음 달려 도착한 부라노 섬. 관광객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섬이긴 하지만 한시간 이라는 거리를 달려와야 하기 때문에 베네치아 본섬에 비하자면 정말 한적한 곳이 이곳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 옷을 입은 형형색색의 집들을 발견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수상버스 하차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느라 바빠집니다.

 

급 하늘을 뒤덮은 구름 덕분에 파리날리던 가게

수상버스 선착장 앞에 있는 가게는 때마침 불기 시작한 강한 바람 때문인지 손님이 없어 무척 쓸쓸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부라노 섬에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부지런히 골목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부라노 섬에 온 목적이 특별했던 것은 아닙니다. 가평가는 길목의 쁘띠 프랑스도 사진을 찍기 위해 가는 곳인 것처럼 이곳 역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온 목적일 것입니다. 

 

창문 밖에 널어둔 빨래들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여느 유럽의 도시가 그러하듯 이곳의 주민들은 크게 아랑곳 하지 않고 생활하는 모습입니다. 독특하게 꾸며진 창가의 화분들이라던가 주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아침이 오고 점심을 보내고나면 저녁이 오는 것처럼 무덤덤하게 바라보는 듯 했습니다. 

 

베네치아 본섬과 마찬가지로 부라노 섬도 섬을 이리저리 가로지르는 수로들이 가득합니다. 제대로 된 난간 하나 없지만 사람들은 조심스레 수로변의 길을 걸어다닙니다.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다리들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핫스팟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수상버스를 타고 올 때만큼 하늘이 깨끗했다면 하는 아쉬움을 떨쳐버리기 힘들었습니다. 

 

베네치아의 10만원대의 추천 숙박시설이 있다면? [자세히보기]

 


 

기대 없이 들어갔지만 훌륭했던 레스토랑, SUZO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루트를 따라 Love Viewing Bridge 근처까지 이동했습니다. 아이들 각자가 좋아하는 색깔의 집이나 풍경이 나올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며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배꼽시계가 꼬르륵~ 밥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부라노에는 미슐렝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도 있긴 하지만 예약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아 예약은 진작에 포기!

 

  Love Viewing Bridge 앞의 SUZO 레스토랑

주변에 여러 레스토랑들이 있지만 메뉴들은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해산물로 만든 요리들이 주요 메뉴이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실패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사람들이 있는 식당을 향했습니다. 이제야 지도를 검색하고 사진 속의 단어를 검색해가며 찾은 이곳 식당의 이름은 SUZO. 적당한 가격대에 만족스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식전빵과 과자(?)
나쁘지 않았던 와인과 스플릿츠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샐러드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와인도 나쁘지 않았고 이탈리아 도착후 처음 마신 스플릿츠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빵과 피자, 파스타, 그리고 튀김을 아주 맛있게 잘 먹어줘서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올 예정이라면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 곳입니다! 친절한 주인과 직원들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네치아 본섬으로 돌아가자

부라노 섬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베네치아에서 숙박을 하는 여정을 가지고 있다면 부라노 섬을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보고 베네치아 본섬의 저녁, 그리고 다음날을 즐길 수 있겠지만, 당일치기로 베네치아를 들렀던 터라 너무 많은 시간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유럽 혹은 이탈리아에 다시 올때는 더 진득하게 일정을 짜보겠죠? ㅎㅎ

 

본 섬으로 가는 수상버스는 F.te NOVA 행

본 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수상 버스에서 하차했던 선착장으로 다시 이동하면 됩니다. 오후 두시경에 출발하는 F.te NOVA 행 수상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착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라노는 꽤 먼곳에 있는 섬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면 배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허비할 수 있습니다. 미리 시간표를 체크하고 움직이는 것은 필수!

 

이제 본섬으로 돌아가 산타루치아 광장을 비롯하여 통곡의 다리 등 베네치아의 명소들을 둘러보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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