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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2.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다는 말이 고작...
    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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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부터 미국발 훈풍에 훈훈한 주식시장으로
    마음이 편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친듯이 떨어지던 주가가 오늘, 어제 이틀간 나름 의미있는
    반항(?)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몇가지 지켜볼 포인트들이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해서 관망중인데요,
    아침에 약속이나 한듯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다양한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라는 것이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보시는 분들이 냉정하게 읽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한번 딴지를 걸어봅니다.
    (캡쳐는 특정 애널리스트의 글만 잡아봤지만, 타 증권사도 대동소이한 느낌입니다)


    제목과 두번째 단락까지는 마치 1200까지, 작게는 1100까지는 (현시간 주가에서 겨우 50포인트 위) 반등이 가능하다라며 "단기적으로 바닥이 확인됐다" 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단락에 가면 "추가 하락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라고 말을 하는군요 -_-;

    - 단기적으로 바닥이 확인됐다
    - 추가 하락을 조심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바닥이 확인됐으니 투자 시점이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추가 하락할 수 있으니 관망하라는 말입니까?

    저런 추측이라면, NoPD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평선 몇개 가지고 대충 매물대, 지지대 추측하고
    저런식의 전망을 낼거라면 차라리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색이 애널리스트라면 말이죠. ("애널리스트라 그런거다" 하시면 GG 입니다. ^^)

    아무리 주식시장이 투기판이라고는 하지만
    고객의 돈을 맡은 사람들은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발언들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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