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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4.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 세번째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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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PD가 활동중인 블로그 얌의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 그 세번째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하고 두번의 행사를 불참해서 참 마음에 걸렸었는데, 세번째 모임은 당직이 있음에도 과감하게 후배에게 '늦을 것 같다' 라고 말하고 참석하는 신공을 발휘했습니다. ^_^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는 블로그 얌과 벤처기업협회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빼어난 아이디어의 제품을 블로거들을 통해서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품평단입니다. 시장에서 꽤 알려진 제품도 한, 두개씩 나오기도 하지만, 많은 제품들이 맨바닥부터 시작해서 자신들만의 제품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 중소 벤처회사에서 내놓는 제품들이 많아 볼거리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임입니다.


    이대 앞 aPM 건물에 있는 세미나 공간에서 세번째 모임이 있었는데요,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간식과 준비된 저녁 도시락을 먹고 행사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뒤쪽에 마련된 부스에서 이번에 참여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블로깅을 위한? 제품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벤처 서포터즈의 큰 장점중 하나는 벤처 기업들이 들고나온 제품을 추첨을 통해서 체험할 수 있는 (그리고 소유하는-_-)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제품을 쓰면서 리뷰를 올려야 한다는 조건이 달리기는 하지만 아이디어 톡톡 튀는 제품들을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첫 번째, 두 번째 행사를 참석해 보지 못해서 몰랐는데,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느라 다들 연출에 한창이었습니다. 조그 셔틀 키보드의 조그에 손을 올리고 찍는 분들 부터, 회사 관계자들에게 이런저런 상황 연출을 요구(?)하면서 다양한 장면을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느라 제품 본연의 기능을 궁금해 하기보다 소위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의 연령대가 참 다양했는데,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NoPD도 가스레인지를 벗어나 보고자 전기레인지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여기 만큼은 정말 뜨거운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고 있었습니다. 아줌마 블로거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회사 관계자 분들이 진땀 좀 뺏을거 같습니다.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 바라는 점 하나

    잠시후 벤처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간이 참 아쉬웠던게, 괜찮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사람들한테 전달을 제대로 못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였습니다. 정말 아주 Unique 한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아니라면 분명 비슷한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전세계 여기저기에 있을겁니다.

    그런 수많은 경쟁 상대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건 다르다" 라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하나부터 백까지 열거하느라 바쁜 관계자 분들의 모습에서 "이게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는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고객사에 제안서를 만들때도 너무 할말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적던 제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솔직히 제품이 확 땡기지가 않았습니다. 적어도 프레젠테이션만 놓고 보면 말이죠. 하고 싶은 말이 10개가 있어도, 그걸 다하지 마시고, 꼭 해야만 하는 것 한두가지만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그게 훨씬 더 효과가 있을겁니다. 10개 얘기해 줘봐야 기억도 안납니다. 정말 강한거 한, 두가지만 말씀하고 내려오시면 훨씬 임팩트가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 행사를 기다리며...

    아쉽게 NoPD는 전기레인지 제품 체험의 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제품을 사람 수 만큼 준비하면 좋겠지만, 행사의 취지와 좀 벗어나는 일이겠지요. 참 좋았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중소기업의 관계자 분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고치면 되는 거겠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리느냐는 더 중요한 것이니까요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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