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던가요? 웹메일 시장에서 네이버 메일이 차지하는 포션이 많이 늘어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한메일이야 워낙에 헤비 유저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량이 유지되고 있지만, 네이버의 약진은 한메일이 무시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NoPD는 오래전부터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메일 시스템에 대한 베타 테스트에도 참여하고 최근에 정식 런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베타 테스트때도 " 뭔가 엉성하다 " 라는 지적을 했었는데, 여전히 그런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네이버 메일 관계자 분이 확인을 꼭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반적으로 웹페이지 상에서 사용자가 액션을 취하면 해당 액션의 경중에 따라 팝업을 사용하여 필요한 메세지를 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메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스팸 메일함의 "비우기" 버튼을 누른 경우 사용자의 Confirm 을 위해서 위와 같이 Div 를 나누어 팝업으로 경고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휴지통의 비우기 버튼을 누르면 Div 로 구성된 동일한 형태의 팝업창이 아닌, 자바스크립트로 팝업을 띄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용자가 내린 명령은 특정 메일 박스에 대한 " 비우기 " 명령인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경고창을 보여주는 모습은 왠지 프로답지 못해 보입니다.
간단한 사용자의 경험이겠지만, 덜 세련되어 보이는 자바스크립트의 팝업, 다른 기능에서의 동일한 동작을 상이하게 표현하는 것등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바스크립트의 팝업이 Modal 이라 사용자가 다른 짓(?)을 못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런것이야 얼마든지 Div 를 이용하면서도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NoP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