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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 올 추석엔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9. 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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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나 설과 같은 민족의 명절이 다가오면 다들 여기저기 친지들을 방문하느라 무척 바쁩니다. 친지들을 오랜만에 만나러 가는데 빈손으로 갈수는 없기에, 선물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맘때쯤 꼭 나오는 단골 기사가 " 어떤 선물을 선호하느냐 " 라는 류의 가십성 설문조사들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인지 메이저 신문사들에서 나온 기사는 없어보이네요.

    여튼, 좋든 싫든 올해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신종플루. 신종플루 때문에 민족의 대이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뉴스들이 어제 오늘 꽤나 많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SARS 가 창궐했을 때 춘절과 관련하여 대유행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환절기를 맞이하여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요즘이기에 추석이 왠지 겁나는게 솔직한 심정일 겁니다. 사무실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수시로 손을 비빌수 있게 해준 손 세정제들이 세상 그 누구보다 믿음직해 보이는 요즈음, " 세정제 셋트 " 가 하나의 인기 선물 품목이 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오픈마켓을 좀 뒤져봤습니다. (생각보다 듣보잡들이 많아서 주의를 요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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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정제의 오랜 지존, 데톨

    옥시에서 판매하고 있는 데톨은 레킷 벤키저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항균성 비누의 상품명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다. NoPD가 아주 자주 방문하는 인도 사무실에는 화장실마다 데톨이 비치되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면서 항균 제품으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물건이다.



    옥시에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데톨 선물셋트를 준비해서 내놓는 모양이다. 여느 추석, 설이었다면 비누, 치약, 샴푸로 구성된 화장실 용품 셋트가 서민 선물셋트의 대세였겠지만 옥시의 강한 파상공세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액상 / 고체 비누 제품군 이외에도 데톨 이름으로 판매되는 다양한 스프레이 항균 제품까지 종류또한 무척 다양하다.


    2. 병원 납품 1위의 명성, 클레시스

    클레시스 제품은 왠만한 병원이라면 다들 사용하고 있는 기업시장에 강한 손소독제로 알려져 있다. 이런 류의 소독제는 데톨과는 달리 알콜 성분이 강하여 물 없이 손을 문질러 세정한 후 자연스럽게 공기로 승화되어 날아가는 원리로 세정을 하는 제품군이다.

    시장에 많은 물건들 중 최근 일부 판매상들이 오픈마켓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알려지고 있는 제품이 바로 클레시스인데, 그런 이유로 소매시장에서 선물셋트를 찾는 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강한 신뢰감과 주는 사람의 따뜻한 배려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퇴근길에 들른 압구정동의 꽤나 유명한 이비인후과 역시 이 제품을 쓰고 있더라는 ㅋ)



    보통 회사에서 구비해 두는 소독제는 " 아주 저렴하고 듣보잡인 " 제품들이 많아 사람들이 " 차라리 비누로 깨끗이 씻고 말겠다 " 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NoPD 가 현재 파견 근무중인 곳은 국내 최고의 회사라고 알려져 있는 곳인데 (매출이나 연봉, 보너스 면에서 -_-) 이곳 역시 듣보잡 소독제를 구비해 놓고 있다. 손에 바르는 순간 " 두꺼비를 내 손에 부은것 같아 "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나친 알콜향이 코를 찌르는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클레시스의 제품들은 알콜향이 거의 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나, 쓰는 사람이 불쾌하지 않고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검증된 소독 효과까지 생각하면 이만한 제품이 없구나~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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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익어가고 1주일만 더 버티면 즐거운 추석이 시작된다. 짧고 두려운! 연휴지만 가격보다는 질을 생각한 알찬 선물로 가족 친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한번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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