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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북과 OSX 의 만남 - 1편
    IT's Fun 2009. 10.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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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맥미니를 살 것인지, 맥북을 살 것인지 아니면 넷북에 OSX 를 올려볼 것인지 하고 말이죠. FreeBSD 기반의 OSX 를 한번도 써보지 않고서 (물론 애플 샵에서 사용해 본 것은 제외하겠습니다) 선뜻 거금을 내고 구매하기가 망설여 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순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생각한 조합은 저렴한 넷북 중고에 OSX 를 올려서 맛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을 먹고 커뮤니티와 검색엔진에 쿼리를 던져보니, 이미 너무 많은 정보들이 시중에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넷북과 OSX 와의 만남. 짧지만 다사다난(?)했던 그 과정을 공유해 봅니다

    1단계 : OSX를 위한 최적의 넷북을 선택하자

    넷북은 이미 너무나 대중화된 컨셉의 휴대용 PC 입니다. 그만큼 너무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어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신제품들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 X86 기반의 OSX 를 논하는 커뮤니티에서 얻은 결론은, MSI 넷북이 가장 무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크기도 가볍고 워낙 베스트 셀링 모델이라 넷북 커뮤니티, 중고까페등에서 심심치 않게 매물이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oPD 역시 중고로 매물을 구입했습니다. 37만원에 아톰 270, 하드 160GB에 메모리 2GB 의 양호한 사양 모델입니다.

    2단계 : 내게 맞는 OSX 이미지를 고르자

    다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은 OSX 이미지. 많은 해킨토시 클럽들을 통해서 다양한 버전의 X86 용 OSX 이미지가 시중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OSX 는 대중적인 호환성 PC 를 위해 만들어진 OS 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드라이버도 많지 않을 뿐더러, 하드웨어에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는 OS 입니다. (사실 이런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내 PC 하드웨어에 적합한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삽질 혹은 삽질로 인한 삽의 부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MSI 의 제품은 하드웨어 스펙에 아주 잘 맞춘 이미지가 따로 돌아다닐 정도로 사용자 층이 많습니다. iDeneb 과 같은 범용적인 이미지 셋을 쓰는 것 보다는 MSI 용 이미지를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설치 이후 OS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몇가지 드라이버 (키보드, 터치패드, 무선랜 카드 등) 를 다시 설치해줘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지만 역시나 드라이버 구하는 것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DVD 로 이미지를 올려서 설치 준비를 마치시면 됩니다.

    MSI 넷북으로 OSX 설치 도전해 보실 분들은 중고 구매도 좋지만, 새 제품도 환율 영향인지 꽤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320GB 하드에 2GB 메모리 버전과 160GB 하드에 1GB 메모리 버전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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