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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4. 신종플루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1. 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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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재미있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장면들을 일상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NoPD 의 생활에도 참 많은 변화가 왔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우리의 일상 #1 - 마스크맨은 어색하지 않아

    사실 한동안 마스크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가끔 심하게 감기 걸린 사람들이 하고 다니는 정도였지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은 참 보기 드문 광경인 것 같습니다. 마스크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쁜 디자인의 제품과 독특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도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 #2 - 다른 사람과 안전거리 유지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 교통에서도 번잡하지 않다면 반데르발스 반발력에 근거하여 사람들은 가장 멀리 떨어져서 서있거나 앉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반데르발스 반발력은 신종플루 창궐 이전에도 널리 통용되는 과학 원리였으나, 최근에는 아주 정교하게 원리가 일상생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널리 과학이 일상을 이롭게 하는군요.

    (사진출처 : 당그니님의 블로그 - http://dangunee.tistory.com/132217)

    우리의 일상 #3 - 길어진 남자 화장실의 줄

    일반적으로 남자 화장실은 줄이 길지 않습니다. 신체 구조의 특성상 빠른 속도로 이슈(?)를 해결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남자 화장실에도 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슈를 위한 줄은 아니고 손을 씻는 사람들의 줄이지요. 개인 위생이 최고의 방어책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퍼지면서 손씻는데 한참을 문지르고 닦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겠지요.

    (세정제 대신 소주라도? ㅋ)

    우리의 일상 #4 - 곳곳에 비치된 손세정제


    예전에는 병원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무균실 등에 출입시에나 볼 수 있었던 손세정제. 이제는 왠만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전부 하나씩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손 세정제들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걸음을 멈추고 손세정제를 뿌리고 비비는 것도 별로 어색한 광경은 아니네요. 매일 점심 시간이면 식사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로비에 설치된 손세정제 바르느라 줄서는 모습도 참 이색적입니다.

    신종플루가 생활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씁쓸한 모습. 어서 빨리 신종플루가 끝나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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