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으로 금요일 스티브 잡스가 최근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 등 이슈에 관하여 기자 회견을 간단히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미리 알려졌던 iOS4 의 수신률 계산 로직 문제와 관련한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간밤에 Available 하게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업데이트 했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사용자가 많지 않은지 바이너리 다운로드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후 간단한 OS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아래와 같은 Before / After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iOS 4.0 과 4.0.1 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단 좌측에 위치한 신호 강도 Indicator 입니다. 첫번째 칸의 항목만 보더라도 바뀐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부분이 실제 아이폰4의 소위 데스그립 (갤럭시S 도 있는 문제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 해결을 한 것인지 눈가리고 아웅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리퍼 받으신 분들은 신호강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으로 보아 눈가리고 아웅 더하기 하드웨어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정발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그 외에 기존 3Gs 에 iOS4 를 올린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간헐적으로 버벅거림을 많이 느끼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개인적으로 TableView 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조금 버거워 보였는데, 뭔가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 파랑새 " 를 자주 사용하는데, 플리킹에 대한 물리적 화면 효과가 미세하게 바뀌었습니다. 아이폰 앱 개발을 해보신 분들이 아니더라도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일단 하루정도 써봐야 겠습니다만 0.0.1 버전이 올라간 만큼 큰 변화보다는 그동안 알려진 소소한 것들에 대해 성능적인 측면에서 개선작업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4.1 버전에 대한 SDK Beta 도 풀린거 같은데... 애플이 움직이는 속도가 좀 빨라진 느낌이네요!
- NoP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