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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예약 사태(?)에 대한 단상
    IT's Fun 2010. 8. 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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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트위터는 여느때와 다르게 엄청난 양의 트윗으로 타임라인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폰4 예약 판매 사이트 오픈을 기다리던 사람들과, 오픈 이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단일한 회사에서 나온 단말기 하나 (모델 기준으로는 두가지, 16G / 32G) 때문에 왜 이난리를 겪는 것일까요? 아마도 3GS 가 작년말 발매된 이후 성능과 사용성에 만족한 사람들이 대거 아이폰4로 이동을 계획하고 있고, 3GS 는 구매하지 못했지만 언제든 아이폰4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일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각 차수가 언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지, 전체 수입 물량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4를 보다 빨리 받아보기 위해서 KT 의 폰스토어를 다운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붐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의 조금 편향적인 기사들로 마치 갤럭시S 만이 답인 것처럼 흐르던 천편 일률적인 분위기에 조금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비록 -_- 심하게 많이 남은 약정으로 인해 아이폰4로 바로 넘어가지는 못하지만 와이프가 쓸 아이폰4를 예약하면서 " 이거 뭐 대학교 인기 강좌 수강신청도 아니고...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서 빨리 시장에 물건이 많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광고의 시대이고 마케팅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너무 편향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하니까요. 아이폰4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데스그립도 눈으로 한번 확인하고 싶고, 촘촘한 망에서는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니까요.

    지난달 가입자 추이에서 밀렸던 KTF 가 오전 몇시간 만에 기기변경을 포함하여 수 만명을 몰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소문의 무서움과 사람들의 의사결정 방식, SNS 의 힘을 다시한번 보는 듯 하네요. 그나저나... 물건은 언제 풀리기 시작할까요? :-)

    2010/07/26 - [IT's Fun] -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처음으로 아이폰 세계에 오신 분들이 하셔야 할일들이 참 많죠? 미국 계정도 만들고 미국 계정에 충전도 좀 해서 멋진 유료앱도 사봐야 하니까요. 환율이 좋으니 기프트카드 수입해서 파는 오픈마켓 셀러들 한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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