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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캠프,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영어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자!
    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11.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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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캠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NoPD 의 낭자께서는 현재 육아로 인해 쉬고 있지만 영어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던 훌륭한 분이십니다. ^^;; 낭자께서 일하는 동안 나름 TESOL 과 같은 과정 수료식 찍사로 비굴한 알바도 좀 하고, 여러 문서작업을 도와주면서 영어교육, 영어캠프와 같은 생전 관심도 없던 많은 것들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영어캠프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남일 같이 않아서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항공대에서 왠 영어캠프?

    오늘 포스팅도 영어캠프 이야기인데요 일산쪽에 위치한 한국 항공대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볼까 합니다. 한국 항공대에서 왠 영어캠프냐구요? 영어캠프와 같은 것은 꼭 학교에 전공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도 보통 하나씩들 있는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대학의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사회교육원이나 평생교육원 같은 부설 기관에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 이름 보다는 해당 부설 기관이 얼마나 탄탄하게 과정을 만들었는지만 보면 되겠지요?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은 캐치프레이즈가 " 자기 주도 학습형 일산 국제 영어캠프 (Self-directed Learning Ilsan International English Camp " 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은 알겠으나 정확히 뭔지 감이 잘 안잡혀서 여기저기 검색해서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 독학 " 이다. 알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일방적인 전달교육, 학원과 같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가 필요한 것을 찾아 학습하는 방법을 통칭한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변의 가이드 일 것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를 스스로 깨닫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겠지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커리큘럼을 준비해 자기주도학습이 되도록 항공대에서 준비했다고 하는데 한 번 상세한 교육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학원이나 학교 수업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은 아래와 같은 4가지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조금 막연해 보이긴 하지만 더 자세한 것은 실제 교육 일정표에 나올 것 같으니 뒤에서 살펴보겠습니다.


    4가지 프로그램중 에듀테인먼트, 1:1 멘토 학습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교과서가 우리 교과서와 얼마나 다르게 되어 있기에 그 책으로 공부하는지는 평가하기 조금 힘든 항목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1:1 멘토가 제공 된다는 것은 다른 영어캠프과정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항공대 과정의 매력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영어캠프가 일반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과정이 진행되다 보니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클래스별로 인원수 조정을 한다고 하지만 1:1 지도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됩니다. 영어캠프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준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왜 들어왔는지 모를 정도로 영어가 네이티브 스피커 이상 되는 친구들도 있고 (간혹 한국인 교사보다 더 영어를 잘하고 발음도 끝내주는 친구들도 들어옵니다) 간단한 단어 조차도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모자란 부분을 적절히 잘 채워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채워진다면 흥미를 유발하고 더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한 커리큘럼 엿보기

    이러한 프로그램 컨셉으로 구성된 교육 시간표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개별 교육 시간들이 어떻게 위의 4가지 원칙에 매칭되는지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3회 진행되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 시간표입니다. (상세한 내용이나 다른 과정은 링크 : http://mercury.kau.ac.kr/ecamp/new/sub02_02.htm 를 참고하세요!)


    캐치 프래이즈로 내걸고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을 주제로 한 수업이 일단 비중이 크게 잡혀있습니다. 오후 과정들은 모두 교재 없이 진행되는 참여형 학습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조금 특이한 것이 수업 시작전 Self Study Planning / Mind Map Checking 이라는 시간이 있는 점입니다.

    항공대 사회교육원 웹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긴 했는데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스스로 공부할 계획을 짜는 연습을 해보고 마인드 맵(Mind Map)으로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활동들이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 맵과 같은 도구를 쓰고 안쓰고는 정리의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어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라 크게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캠프 이후, 스스로 영어를 대하는 아이를 만들어라

    항공대의 영어캠프 과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든 생각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영어를 쓴다 뿐이지 인텐시브한 영어학원, 혹은 아이들의 보충수업 정도의 컨셉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정말 가물에 콩나듯 들어오고 대부분 한국인 영어 전문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경우 많습니다.

    항공대의 영어 전담 Faculty 들의 약력과 이력으로 봤을 때 괜찮은 수준의 선생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4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충실히 진행된다면 다른 영어캠프보다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어는 절대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 환경에 내던져지지 않는 이상 영어는 공부의 일종이 되는 경우가 참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항공대의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이런 현실에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캠프 기간만 깔짝 영어와 부딪히는 게 아닌,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가 영어에 더 다가가고 어려워하지 않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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